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춘천숲체원이 국가 비상사태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26년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기관의 대응체계를 가동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과 임무를 다시 확인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재난과 전시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위기를 설정해 대응 절차와 보고체계, 인명 대피 방안 등을 두루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짜였다.
특히 포탄 낙하로 인한 건물 화재 상황을 가정한 자체 대책회의를 열어 상황 발생부터 초동조치, 피해 파악과 보고에 이르는 단계별 대응 과정을 살펴본다. 아울러 산불 발생을 가정한 초기 진화훈련, 시설·인명 피해 확인, 전 직원 대피훈련도 함께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현장 대응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민방위 훈련과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해 재난 현장 대응력과 이용객 안전 확보 역량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재난 시나리오를 세분화해 반복 훈련하는 방식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매뉴얼과 현실의 간극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훈련의 실효성은 이번 한 차례로 완성되기보다, 도출된 미흡점을 얼마나 꾸준히 체계에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춘천숲체원은 이번 훈련에서 나온 미흡 사항과 개선 사항을 기관의 비상대응체계에 반영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더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형일 춘천숲체원 원장직무대행은 “을지연습은 실제 비상상황에서 우리 기관이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림복지시설이 되도록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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