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민기(24)의 전 여자친구인 인플루언서 A씨가 19일 임신중절수술을 종용받았다는 내용의 추가 입장을 공개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홍민기 측이 자신을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홍민기와 교제했으며, 교제 기간 중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했다는 홍민기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달 11~12일 새벽 임신 사실을 확인했으며, 홍민기의 종용으로 같은 달 13일 홀로 병원을 찾아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을 증거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임신 테스트기 확인 후 홍민기가 "낙태할 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수술 이후에는 홍민기가 지속적으로 이별을 요구했고 "난 너를 품어줄 수가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수술 비용 역시 홍민기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부담하지 않아 전액 자신이 지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절망 끝에 홍민기의 집을 일방적으로 찾아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도움을 요청했을 뿐 스토킹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현재 대학교 1학년인 A씨는 개강을 앞두고 임신 중단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더 이상 합의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제이케이엘파트너스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홍민기와 소속사 페이블컴퍼니에 내용증명을 보내 폭언, 폭행, 반려견 학대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페이블컴퍼니는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지속했음을 편지와 메신저로 시인했으며, 배우와 가족의 집까지 일방적으로 찾아오는 등 접근을 반복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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