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6 청년 민주주의 현장탐방’ 참가자 모집

  • 입력 2026.08.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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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청년들이 전국의 민주화운동 유적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하는 ‘2026 청년 민주주의 현장탐방’ 참가자를 8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 세대가 스스로 탐방 코스를 기획해 민주화운동 역사 현장과 민주주의 관련 장소를 둘러보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일정을 짜는 방식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198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만 19세~39세 청년으로, 3인에서 5인까지 모둠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탐방단은 2개 권역 이상의 지역 역사 현장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며, 탐방 코스에 민주화운동기념관을 포함하면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이 밖에도 자신의 연고지에 있는 민주화운동 현장 등을 자유롭게 코스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일정은 9월 18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8주간의 현장탐방과 결과보고서 제출이 이어지고, 11월 21일 오프라인 해단식으로 마무리된다. 자율 기획을 전제로 한 만큼 참가자들의 역량과 준비도에 따라 탐방의 질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이며, 이 점에서 사업회의 사전 안내와 사후 점검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오 이사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탐방을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사와 사회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따라 2001년 설립돼 2007년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사료 수집, 국내외 민주주의 조사 연구, 민주주의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세워 2025년 6월 정식 개관했다. 2023년부터는 이천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위탁 관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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