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소비 심리가 꺾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 언론보도가 전했다.
통상 소비 지표 부진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동결 전망이 확산되는 이례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재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소비 위축이 뚜렷해진 만큼 인하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소비가 미국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를 방치할 경우 경기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 관심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쏠리고 있다. 이번 소매판매 지표 외에 추가로 발표될 고용·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동결과 인하를 둘러싼 전망이 다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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