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모범청소년 14명, 중국·미국서 독립유적·명문대 견학 마쳐

  • 입력 2026.08.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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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모범청소년 14명이 8월 중 중국과 미국을 찾아 독립운동 유적지와 산업·교육 현장을 둘러보는 해외견학을 마쳤다.

이번 일정은 해외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에게 해외 역사·문화·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견문과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모범청소년 해외견학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월 14일 밝혔다.

중국 일정 — 광저우·선전·홍콩

중국호남향우회 초청으로 진행된 중국 일정에는 모범청소년 8명과 인솔자가 참여해 광저우, 선전, 홍콩 일원을 찾았다.

학생들은 황푸군관학교와 동산백원 등 독립유적지를 찾아 조국의 독립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HTWO 광저우, 쿠카(KUKA), 오란스(ORANSI) 등 현지 기업과 선전폴리텍대학을 견학하며 중국의 산업·교육 현장을 살펴봤다.

홍콩에서는 문화탐방을 통해 현지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미국 일정 — 뉴욕·메릴랜드·필라델피아

미주호남향우회 초청 미국 일정에는 모범청소년 6명과 인솔자가 참여해 뉴욕·메릴랜드·필라델피아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예일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를 비롯한 주요 대학과 월가, 유엔(UN) 본부 등을 둘러보며 세계의 정치·경제·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최초의 한국인 유학생 변수 선생 묘지,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서재필 기념공원 등을 찾아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한미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23년 이어온 청소년 교류 사업

이번 사업은 해외 호남향우회가 고향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랜 기간 이어온 교류사업의 하나다.

미주호남향우회 초청 해외견학은 2001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23회에 걸쳐 총 30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중국호남향우회 초청 견학도 2020년부터 올해까지 3회, 총 25명이 참여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고향 청소년의 해외 교류와 국제적 경험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총 4억 5천만 원의 고향사랑장학금을 마련해 680명에게 전달하는 등 고향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호남향우회 초청 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방문해 직접 본 중국의 급격한 발전상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견학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해외 호남향우회가 오랜 기간 고향 청소년에게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으로 인재 성장을 응원한 데 감사드린다"며 "해외 호남향우회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소년 해외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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