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페스티벌' 평창·밀양 개최… 아동·청소년 단원 950여 명 참여

  • 입력 2026.08.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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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올해 3회를 맞은 '꿈의 페스티벌'을 장르별 특성에 맞춘 특화 캠프 형태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평창에서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오케스트라·무용 캠프가, 밀양에서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극단 캠프가 각각 열린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뮤직 텐트 일원에서 진행되는 평창 캠프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5개소와 '꿈의 무용단' 13개소에서 모인 단원과 관계자, 관객 등 약 800명이 함께한다. 문화기획자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단장을, 공연기획자 정민경 클래식스 대표가 연출 감독을 맡아 캠프 전반을 이끈다. 초청 대상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구로와 단원 보호자 등이 포함됐다.

첫날인 8월 5일 저녁에는 무용팀 저스트절크(Just Jerk)의 댄스 연수회가 열려 단원들이 새로운 몸짓 표현을 익히며 서로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6일 저녁 합동공연은 발레 <꿈의 랜드>로 문을 열고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오가는 연주로 이어진다. 전체 단원이 함께 오르는 주제가 '나의 내일을'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 선율과 무용, 합창이 어우러진다.

경남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밀양 캠프는 배우 오만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총감독을 맡는다. '꿈의 극단' 3개소 아동·청소년 단원과 관계자, 관객 등 약 150명이 참여하며, 합동공연에서는 밀양 설화를 소재로 한 <태극나비가 된 전설의 아이들>을 무대에 올린다. 양쪽 캠프 모두 전문가 워크숍과 교류·체험 프로그램, 합동공연으로 구성된다.

최휘영 장관은 8월 6일 평창 캠프를 찾아 전국에서 모인 오케스트라·무용단 단원들을 격려한다. 최 장관은 "아동·청소년기의 예술 활동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협력과 배려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라며 "더욱 많은 아이들이 '꿈의 예술단'을 누릴 수 있도록 거점을 꾸준히 늘리고, 지역에서 예술단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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