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폭염 대응 2단계…추경호 시장, 무더위쉼터 5곳 잇따라 점검

  • 입력 2026.08.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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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가 8월 2일 2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 보호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8월 3일 구청장·군수 긴급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추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폭염은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폭염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챙기고, 무더위쉼터가 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휴가철 복지시설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과 주말 개방 확대를 검토하라는 지시도 함께 내려졌다.

후속 조치로 대구시는 대구노인복지관협회와 협의해 이번 주부터 지역 27개 노인복지관을 토요일에도 무더위쉼터로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평일에 시설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과 시민들이 주말에도 냉방시설을 갖춘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추 시장은 8월 4일 오전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찾는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첫 방문지로 삼아 냉방시설 운영 상황과 이용자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구내식당 배식 봉사에 나서 식판을 전달했으며,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폭염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후 내당도서관 무더위쉼터를 찾아 8월 21일 오후 10시까지 특별연장 운영되는 시설의 운영 실태와 냉방기 가동 상태를 살폈고, 두류공원 이동형 무더위쉼터 버스에 직접 탑승해 냉방시설과 생수 비치 상황을 점검했다. 수성구청역과 화랑공원 쉼터까지 이어진 ‘폭염 대응 릴레이 현장점검’으로 이날 확인한 시설은 모두 5곳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폭염은 행정이 얼마나 현장에서 작동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좌우되는 재난”이라며 “폭염이 누그러질 때까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필요한 조치를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과 토요일 노인복지관 전면 개방 등 모든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구·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폭염 기간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대구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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