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이 시기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주제로 만든 웹드라마 4부작의 전편 공개를 마쳤다.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기계 사용 증가, 폭염 등으로 농작업 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수칙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 위주였던 기존 교육 방식 대신 실제 농업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웹드라마는 회차당 8분 이내의 개별 에피소드 4편으로 구성됐고, 농작업 시기와 작업 유형별로 발생 가능한 주요 안전재해를 회차마다 나눠 담았다. 1화 '절단사고 예방'편은 50년 무사고를 자부해온 베테랑 농업인이 전동가위와 파쇄기를 쓰다 안전수칙을 소홀히 해 사고를 겪는 과정을 그리며,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화 '넘어짐·낙상사고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편은 넘어짐과 낙상을 되풀이해 겪은 부부 농업인이 농작업 안전 컨설팅을 받는 이야기로, 작업환경 정리의 중요성과 사다리 안전 사용 원칙, 근골격계 질환 예방 보호장비를 함께 짚는다.
3화 '온열질환 예방'편은 경쟁심에 폭염 속 농작업을 이어가던 농업인이 온열질환을 겪는 상황을 통해 변경된 폭염특보 체계에 따른 대응요령과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응급조치 등 예방수칙을 전한다. 4화 '예초기·트랙터 사고 예방'편은 손자의 안전을 걱정하는 할머니와 손자의 이야기로 보호구 착용과 올바른 작업방법 등 농업기계 사용 시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각 회차에는 농업기술원 직원이 특별출연해 농업현장과의 공감대를 높였다.
제작된 영상은 농업인 대면교육의 시청각 자료로 쓰이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 채널과 누리집에도 올렸다.
양지순 농촌지도사는 "실제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농업인이 쉽고 재미있게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웹드라마를 통해 안전수칙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실천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도 마늘 농작업 단계별 기계화 재배방법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출처 : 제주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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