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8월 4일(화)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자리에는 정성현 부시장과 전문가로 선임된 각 TF팀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대학 산학협력단장 등 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구미정책연구소가 추진단 운영 방향과 정책 동향을 보고한 데 이어 TF팀별 추진방향 발표와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에 출범한 혁신추진단은 구미시장이 단장을 맡고 6개 태스크포스(TF)와 정책기획반 등을 포함해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 시가 꾸린 조직 가운데 최대 규모다. 추진단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로봇·반도체·방산·AI·AX·이차전지·산단 조성을 6대 정책으로 삼아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산업 기반 조성을 총괄하는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추진단 구성의 배경에는 정부와 기업의 잇단 발표가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5년 내 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AI 1강을 목표로 제시하고 구미-포항-대구-창원을 잇는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를 축으로 구미를 로봇산업 혁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도 구미에 19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미를 로봇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시는 이를 지역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로봇TF를 곧바로 가동했으며, 반도체·방산 등 주력 전략사업과의 연계와 신규 산단 조성까지 아우르는 정책 총괄 조직으로 혁신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그동안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로봇도시 비전 선포, 로봇전담부서 신설 등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고, 현재는 로봇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축적이 삼성전자의 구미 투자 결정을 이끌어낸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반도체 분야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돼 육성 기반을 갖췄으며, 국방반도체 파운드리 등 대형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정책으로 글로벌 허브 도약을 노린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배터리 테스트베드와 R&D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의 구미 투자와 로봇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은 '제2의 애니콜 신화'를 재현하고 구미가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과 기업의 투자 계획에 발맞춘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구미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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