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가 예산과 조직, 인사를 아우르는 시정혁신에 나선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8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 확보와 성과 창출을 통한 시민 효능감 제고를 시정 5기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실에 설치된 재정혁신 전담조직(TF)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본청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밀 진단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려면 현재의 조직과 인력, 재정 운용이 적절한지 진단해야 한다”며 “재정혁신 전담조직 활동과 연계해 각 부서와 기관이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개선·혁신안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진단의 틀로는 세 가지 관점이 제시됐다. ▲부서·기관별 자체 관점 ▲예산·조직 등 총괄부서의 관점 ▲제3자적 외부 전문가의 관점이다. 관행적인 사업 추진이나 온정주의적 평가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비효율을 걷어내겠다는 취지다.
시는 올 하반기 중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의 자체 진단과 외부 컨설팅을 병행해 비효율적인 인력 배치와 관행적인 예산 편성을 살필 계획이다. 기관별 개선 방안은 올해 안에 구체화한다. 조 시장은 “앞으로는 각자가 스스로 변화하고 성과로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며 “실국장과 기관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조직문화 측면에서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창의적 도전과 구체적 성과가 강조됐다. 우수사례로는 평균 10분가량 걸리던 비상상황 전파 시간을 10초로 줄인 인공지능 재난상황관리 플랫폼 ‘세종 사이렌(SIREN)’을 개발한 안주혁 주무관, 지역화폐 여민전의 낙전 예산을 발굴해 재정을 확보한 조정흠 주무관이 거론됐다. 조 시장은 “이들의 성과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성과지향적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우수 직원을 격려하고 예우할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현안 대응 지시도 이어졌다. 기후재난 시대에 대비해 폭염에 취약한 관내 건설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내 경로당 500여 곳의 냉난방 시설을 점검해 온열환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 차원의 행사나 축제를 열 때 전문성과 공익적 성격을 갖춘 지역 협회·단체가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고 자체 기획·운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을 주문했다.
출처 : 세종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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