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유튜버 아옳이(김민영)가 순백의 콘셉트 화보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순한 일상 사진이라기보다, 브랜드 화보를 연상시키는 연출로 이미지 관리에 힘을 준 모습이다.
아옳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화이트 튜브톱 드레스에 새틴 장갑을 매치하고, 베일 장식이 더해진 모자를 착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쇄골과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과감한 실루엣, 광택감 있는 주얼리 스타일링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웨딩 화보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올 화이트 무드’ 트렌드를 반영한 연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단순 모델 활동을 넘어 사업가로도 입지를 다져왔다. 10대 후반부터 광고·피팅 모델로 활동하며 일찍이 수입을 창출했고, 이후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해 패션·뷰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SNS 기반 마케팅과 개인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인플루언서 시장은 포화 상태지만, 아옳이는 충성도 높은 팔로워층을 유지하며 라이브 커머스, 협찬 콘텐츠, 자체 브랜드 운영 등으로 수익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가 아파트를 약 66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테크 능력도 주목받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지역이 학군·업무지구 접근성·개발 호재 등으로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인플루언서가 단순 광고 수익을 넘어 자산 관리까지 병행하는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예능 출연을 통해 개인사도 공개한 바 있다. 스물여덟에 결혼해 약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친 뒤 이혼을 겪었고, 이를 “인생 최대의 고비”라고 표현했다. 다만 최근에는 “시간이 지나며 많이 단단해졌다”고 밝히며 과거를 비교적 담담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 서사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방식 역시 팬층 결속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그는 약 6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SNS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과거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주원과 결혼했다가 2022년 이혼한 이후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화보 공개는 단순한 이미지 업데이트를 넘어, 여전히 건재한 브랜드 파워를 확인시키는 행보로 보인다. 모델, CEO,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다중 정체성을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