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4건)

[한국사회복지저널]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전날인 15일 신규로 예방접종센터 104곳을 추가 개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배 총괄반장은 “이에 따라 예방접종센터는 175곳이 개소돼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방접종센터가 추가 개소됨에 따라 일별 접종역량도 대폭 확대된다. 배 총괄반장은 “기존보다 2배 이상이 증가된 10만 5000명이 하루에 접종받으실 수 있게 돼 향후 접종속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장애인, 노인, 보훈돌봄 종사자 및 항공 승무원의 예방접종은 19일부터 시작되고,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투석환자에 대한 사전예약도 19일부터 진행된다. 또한 시군구별로 지정된 1686곳의 위탁의료기관에서도 19일부터 접종이 가능한데, 추진단은 접종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 및 전화 등을 통해 사전예약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배 총괄반장은 “백신접종을 빠르게 시작한 국가들은 각자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완화했으나, 환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국내도 일평균 600명대의 환자가 계속적으로 발생,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 양상을 보이며 다시금 4차 유행이 걱정되는 위험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동안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로 억제해왔던 방역 균형이 계속적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이 증가해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배 총괄반장은 “코로나19 관리의 최종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백신접종도 65세 이상 고령층과 취약시설 종사자 및 기저질환자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발생 비율은 감소했고 요양시설의 신규 환자도 줄었다. 이로 인해 위중증환자 및 사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확진자는 증가하지만 사망자는 감소하는 상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배 총괄반장은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어렵고 답답하시겠지만 전 국민의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11월 집단면역과 2분기 접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불안감보다는 일상 회복에 대한 준비로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배 총괄반장은 “예방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예방접종이 적정 순서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17 14:11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마지막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위기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 치열한 전쟁에서 마침내 승리하는 그 날이 하루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해 대구·경북에서의 1차, 8월의 2차, 하루 12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겨울 3차 유행까지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지나왔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고비 고비마다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지만 끝내 바꾸지 못한 것이 있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대한민국의 저력, 어려움이 닥칠수록 더 단단하게 뭉치는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면서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연대와 협력’의 DNA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의 확진자 숫자에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충실히 지켜준다면 4차 유행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저는 K-방역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백신접종 속도와 관련해서는 “지난주 71개였던 예방접종센터가 어제 175개로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 4만여명이던 접종자가 어제는 9만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정부는 이번 달까지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한 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어 3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신 수급 또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부처가 한 몸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분기별로 계약된 물량은 도입 시기를 조기에 확정하고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과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며 “확정된 사항은 국민 여러분께 즉시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전성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며 “최근 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일상 회복을 앞당길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17 13:05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추진상황 등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으로 예상되는데, 여전히 600~700명대를 이어가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양성률은 한달 전 1.11%에서 최근 1주간 1.62%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5일부터 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가동해 식당·카페, 목욕장, 어린이집 등 9개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감염의 확산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지난 5일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을 언급하며 “유흥시설의 방역수칙위반 건수는 시행전 1주일 간 30여건에서 시행 후에는 150여건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확산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고 있는 이같은 위반 사항들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2차장은 “현재 진행중인 백신접종의 속도를 보다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면서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약 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한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센터도 기존에 운영중인 71곳 이외에 15일부터 105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운영해 접종 속도와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 2차장은 “자치단체에서는 적극적 예약제 운영과 주말접종 시행 확대 등을 통해 신속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백신접종의 속도 못지않게 안전성 확보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도입예정인 각종 백신의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서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방역과 접종의 최일선에 계신 의료진 여러분과 정부를 믿고 함께해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16 22:15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준비상황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4월 말까지 전국 시·군·구에 264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주소지에서 예약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센터에 쉽게 가고 빠르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전국 250개 행정구에 1곳 이상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의 전국 인프라가 구축돼 접종 규모도 확대된다. 특히 1차 예방접종을 인근에서 받았더라도 2차 접종은 주소지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도 가능하며 주소지가 변경되었을 경우 예방접종센터를 변경하면 된다. 한편 추진단은 이미 설치된 175개 예방접종센터의 위치 등 시설정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http://ncv.kdca.go.kr)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http://www.data.go.kr) 개방으로 인터넷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64개 예방접종센터도 순차적으로 등록해 제공할 예정으로, 위치는 선별진료소 찾기와 같이 ‘네이버 포털-예방접종센터-내 주변 센터찾기’를 이용하면 된다. ◆ 예방접종센터 운영 및 이용안내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2분기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담당자가 접종대상자 동의 후 접종일시를 지정한다. 이때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접종 일시와 장소,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지자체별 접종대상자 규모나 속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자체 읍면동 담당자가 확정된 접종일을 안내하기까지 접종을 기다려야 하는데, 정부는 오는 6월까지 모든 지자체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예방접종센터 운영 예방접종센터는 지자체별로 운영 요일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접종대상자의 이용편의와 접종규모와 속도 등을 고려해 주말, 공휴일, 야간에도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주말, 공휴일, 야간 센터 운영 시에도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응급이송 및 의료체계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 응급구급차를 센터에 상시 배치해 신속 대응하고 있다. ◆ 예방접종 협조사항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노인시설 접종에 사전 접종일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지정된 일시 외에는 접종을 받지 못하므로 반드시 안내 받은 일정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만약 예방접종 예약 후 건강악화 또는 접종 당일 발열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사전에 접종일정을 변경하면 가능한 만큼, 추진단은 예약 부도(No-Show)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접종자는 귀가 후 3시간 이상과 접종 후 4주 동안 이상반응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3일 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통증과 부기 등이 48시간 이후에도 지속·악화되거나 얼굴이 붓고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의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에서 증상을 확인하고 대처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은경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예방접종센터 조기 설치·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국민들의 일상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4월 중으로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접종 장소와 시기 등 정보를 안내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16 22:07

서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기 위해 접수 및 예진, 접종 및 관찰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8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특수교육·보육 및 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장애인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시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7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 유럽의약품청(EMA)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 간 연관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임에 따라 이 결과를 확인하고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 새롭게 시작되는 접종대상은 시작시기를 연기하고,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60세 미만 접종 대상자는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로,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단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내·외 유사사례 발생 여부를 면밀히 감시·조사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조기에 인지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학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한 대국민 안내사항을 TV와 카드뉴스, 포스터 등으로 알리고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1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