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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올해 3분기 국민 23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늘려 화이자 접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대응인력의 피로 누적을 고려, 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는 지역 차원 방역수칙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검토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분기 백신접종 계획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행안부는 3분기부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의 접종역량 강화를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266곳에서 282곳으로 16곳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3분기 예방접종센터 접종역량은 1184만회에서 1677만회로 약 1.4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접종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의료인력 및 백신 공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사전 준비상황과 접종실태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백신 접종자 대기공간, 온도계 설치, 이상반응자 응급처치 약품(에피네프린) 구비 등에 대한 적정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예방접종의 지역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한다. 행안부는 정부의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에 우선 접종대상 선정, 접종기관 운영 등에 대한 재량권을 일정 부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는 지역 차원의 방역수칙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검토한다. 또 지역 주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공공시설 입장료나 이용료 할인·면제 등 지자체 차원의 접종자 대상 인센티브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500일 이상 장기화하면서 대응인력의 피로가 가중되는 만큼, 대응인력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지방직 8·9급 공개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대응인력을 조기에 배치할 방침이다. 지방직 8·9급 선발 예정 인원 총 2만 2854명 가운데 감염병 대응인력은 2462명이다. 시·군·구가 관리 중인 대체인력풀을 시·도 차원으로 확대·관리해 휴직자 등 공무원 결원 발생 시 신속하게 후보자를 파악·충원하기로 했다. 부족한 의료인력에 대해서는 한시인력지원사업(복지부), 지원인력에 대해서는 희망근로지원사업(행안부)을 활용해 민간 충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대체휴무와 특별휴가 등으로 휴식을 보장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심신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별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적극 활용, 심리상담창구 운영과 전문의 심층상담 연계 등 심리 안정 지원도 활성화한다.  태풍·호우, 폭염 등 여름철 돌발 기상 발생에 대비해 예방접종센터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예방접종센터별로 전담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기상특보 등 발표 시 예찰 강화와 위험시설(가설물 등) 고정·철거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이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력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시·군·구와 한국전력공사 합동으로 비상발전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전 시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기로 했다. 기상 악화 등으로 인명피해 우려 시에는 예방접종센터 일시 운영중단 및 운영시간 조정 등 탄력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에 가설시설물(천막 등)을 설치하고 대기인원 증가에 대비한 실외 대기시설(실외텐트·의자 등)도 확충하기로 했다. 개인냉방용품(부채·쿨스카프·쿨토시 등) 제공 등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18~59세 국민 접종의 본격 시작에 맞춰 국민 참여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쪽방촌, 노숙인, 외국인노동자 등 지역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예약정보를 안내하고 예방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맞춤형 백신접종 예약 정보를 모바일앱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하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 개개인의 접종 경험을 공유·확산하는 ‘백신접종 인증’, ‘가족 또는 친구·지인 릴레이 이벤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6-09 20:54

요양시설 1회 접종 후 감염예방 효과(5월 30일 0시 기준)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형 변이에서도 90% 이상의 감염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 접종 후 집단발생이 있던 요양원과 요양병원 4개 기관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 중 2개 기관은 영국형 변이가 발생한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4개 시설의 평균 예방효과는 90%였다”면서 “변이가 없었던 2개 기관에서의 효과는 각각 92.7%와 81.3%였으며, 영국형 변이가 있었던 2개의 기관의 효과는 각각 96.8%와 91.9%였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이는 변이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의미 있는 백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단기간 내에 비교적 작은 인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제한점이 있지만, 집단발생 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하고 또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예방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례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단장은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인 분에 대해 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상군별 소관부처에서는 대상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명단에 속한 사람은 사전예약 기간 내 개인별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2분기 접종 대상인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 군 장병은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해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7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1일 0시부터는 얀센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도 진행하고 있는데, 도입 백신이 다인용 백신(5명분/1바이알)이어서 사전예약자보다 더 많은 물량이 배송돼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예약인원은 100만 명 미만이 되더라도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종 배송물량과 예약인원을 확인해 100만 명분 배송에 맞춰 예약종료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아직 예방접종 받기가 망설여지신다는 분들은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하지만, 이와 달리 예방접종 후에 중대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감염의 경우에도 비교적 드문 편이지만 전파율도 매우 낮아서 가족과 주변인들을 보호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우리 사회 공동체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순서가 오면 망설이지 마시고 접종을 받아달라”면서 “예방접종과 방역수칙은 함께할 때 그 효과가 아주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역조치를 통해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또한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면역도를 높여가는 두 가지 노력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증상 시 즉시 검사받기를 생활화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면서 “방역당국 또한 모든 역량을 기울여 안전한 예방접종과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6 12:18

[한국사회복지저널] 60~74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완료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22일부터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1차 접종을 재개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60~7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0시 기준으로 총 505만3000명이 예약해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예약자들은 27일부터 본인이 선택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접종 대상자 중 예약률로 계산하면 53.3%에 해당한다. 이중 70~74세 예약률은 64.3%, 65~69세는 57.3%, 60~64세는 43.1%이 예약했다. 이밖에 만성호흡기 질환자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인력 대상자는 67.7%가 예약을 완료했다. 지난 6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 사전예약은 내달 3일까지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휴대전화나 PC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ncvr.kdca.go.kr)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고,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또는 지자체별 콜센터 등을 이용해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주변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지난달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사회필수인력,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 및 노인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도 내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6월까지 접종 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 순서가 온다”며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해진 기간 안에 꼭 사전예약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재개한다. 추진단은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중이며, 4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에 대한 2차 접종이 5월 21일경 대부분 마무리 된다. 22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에 집중한다. 추진단은 접종에 필요한 백신 물량 공급계획을 지난주 지자체에 통지했다. 현재 지자체(읍·면·동)에선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는 지정된 일자에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은 6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김 반장은 “최근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중에 백신 접종을 받은 고령자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며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지정된 일정에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백신 700만회분 중 375만회분이 도입 완료됐다. 나머지 325만분도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은 2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물류센터로 이송됐다.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5-23 16:16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소규모 가족·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비율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고 우려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수도권지역의 확진자 비중은 15주 연속 60~70%대를 이어가고 있고, 호남권지역에서는 감염자 수가 전주대비 66% 가량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한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단위에서 0.99를 보인 반면 수도권지역에서는 1.03으로 3주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면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과 호남권 자치단체는 감염원의 신속한 발굴과 차단을 위해 유증상자에 대한 의무검사를 활성화하고, 중점관리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전 2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충분한 백신물량을 바탕으로 이달 말부터 대폭 확대 시행될 백신접종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7일부터 시작하는 65~74세 어르신 514만명 대상 접종 예약률은 57%이며, 6월 7일부터 시작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대상 접종은 접수 5일만에 예약률 6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 2차장은 “예약수준은 접종 확대와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자치단체에서는 관련 홍보를 적극 추진해 달라”면서 “자녀들이 어르신들을 대신해 예약도 가능하므로 사전예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주부터 6월말까지 약 900 만명에 대한 대규모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정부는 이에 맞춘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 백신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사전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접종량 확대에 따른 각종 이상반응 신고와 대응체계도 면밀하게 진단하고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화이자 백신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 규모 확대 등 현장의 접종능력을 보완해 3분기 중 신속하게 대규모 백신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5-22 16:26

미술공유서비스(www.k-artsharing.kr) 누리집 메인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공공·의료시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민간기업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과 의료인의 마음을 달래줄 미술품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1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포함한 공공·의료시설과 민간기업에 미술품을 전시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에도 코로나19 관련 서울, 광주, 부산, 강원 등 전국 4개 지역 병원 5곳에 미술품 전시 8건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500병상 이상 국민안심병원, 공공시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까지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국민과 의료인의 코로나19 피로도를 낮추고 폭넓은 미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민간기업 ‘더 현대 서울, 헤이그라운드(서울숲점)’와 전시공간 후원 협약을 맺어 백화점 등 이동인구가 많은 장소에도 미술품 전시도 지원한다. 이는 더욱 많은 국민에게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랑(전시기관)과 신진작가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와 작가는 미술공유서비스(www.k-artsharing.kr)에 가입해 전시공간과 사전협의 후 접수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이(e)-나라도움(www.gosims.go.kr, 1670-9595 )’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는 10일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 시장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고, 의료인과 국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5-11 23:26

[한국사회복지저널] 국내 60세 이상 연령의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 효과가 86%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52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86.6%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60세 이상 1차 접종자의 예방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6%, 화이자 백신의 경우 89.7%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회차 까지 맞아야 하지만, 1회차 접종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이다. 또한 최근 해외 연구결과에서도 스코틀랜드의 백신 접종자 약 133만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4주 후 코로나19 입원율이 전체적으로 89%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 단장은 “방역당국의 분석은 관찰기간과 연령, 성별 등에 대해서 정밀결과 산출이 가능하도록 역학적 요인을 보정한 것으로 1회 백신접종으로도 높은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음을 다시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추진단은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의 연령층이 최대한 많이 1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계획하에 4월 말까지 각 예방접종센터에서는 1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5월 3주차까지는 1차 접종대상자 14만 5000명 이상, 2차 접종 131만 8000명에 대해서 접종할 계획으로 이 시점 이후에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권고된 기한 내에 2차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하므로 사전에 안내된 2차 예방접종 일정을 준수해서 접종을 마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95.3%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도 60대 이상이 전체의 86.8% 수준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5-07 08:12

[한국사회복지저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어제 기준으로 백신 접종자 수가 305만 6004명이었다”며 “가능한 한 백신 조기 확보 노력을 통해 집단면역 형성 시점을 더 앞당기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주일 만에 100만명 넘는 국민이 접종을 받아 약속대로 4월 말 300만명 접종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2월 26일 접종 시작 이래 100만명까지 40일이 걸렸고 200만명까지는 16일이 소요된 반면, 이번 누적 300만명까지는 불과 7일이 소요됐다”며 “현재 예방접종센터 이외에 2000여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1만 4000여개소까지 늘면 하루 최대 150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접종이 본격화되고 많은 분이 일시에 몰릴 경우를 대비해 각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사전예약 시스템 점검, 대기시간 최소화 대책, 접종시설 내 불편 최소화 등을 미리 점검·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정부는 향후 무엇보다도 계획된 백신의 차질없는 확보에 최대 역점을 두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접종인프라 확충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9월 말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그리고 11월 집단면역 형성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던 홍 총리대행은 “누적된 방역 피로감을 덜어낼 의료진 사기 진작책 등의 요청이 있었다”며 “지난 추경 예산에서 방역 의료진 수당 관련 지원예산을 확보한 만큼 후속 조치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지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총리대행은 “정부는 집단면역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계약백신의 조기도입을 위한 확보전’과 ‘확보된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한 속도전’을 최대한 빠르게 수행하겠다”며 “정부가 백신 효과성과 안전성을 각별히 검토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접종순서가 오면 국민들은 기꺼이 접종에 응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5-02 20:36

 [한국사회복지저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29일 300만명을 넘어섰다. 4월까지 300만 명을 넘기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하루 일찍 달성된 것이다. 상반기 목표 1200만 명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01만 26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39일만인 이달 5일 100만명을 넘었고, 이로부터 17일이 지난 22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20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늘어나기까지는 1주일이 걸려, 접종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추진단은 “이는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 및 위탁의료기관 조기 운영 등 접종역량을 강화하고 접종순서에 따른 접종대상자 확대 노력과 함께,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의 참여와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의료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당초 수립한 예방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았던 요양병원·시설 내 접종도 약 80% 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회필수인력의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국민들께서 더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이상반응 감시를 강화하고, 피해보상을 지속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의료인력 등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1200만 명(1차 접종 기준)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접종 순서가 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5-02 17:47

이천시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전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지난 26일 3곳에 이어 28일 33곳, 29일 17곳이 추가되면서 총 257곳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접종 인원은 28일 22만 729명을 포함해 1차 누적 접종 인원 280만 8794 명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29일 중에 1차 접종자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1차 접종자 수는 예방접종 시작 이래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분들이 받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접종을 연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접종일정 변경으로 개봉한 백신의 잔여량은 폐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접종기관이 예비접종대상자를 적극 활용해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진단은 예약 후 미접종자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확보된 백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위탁의료기관이 사전에 예비접종대상자를 확보해 미접종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체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개봉한 백신은 당일 접종이 원칙이어서 백신 1바이알 분량(10회분) 대비 접종자가 부족한 경우 예비접종 대상자를 활용하고 현장 접종 등을 통해 백신 잔량 폐기 가능성이 거의 없도록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접종전일이나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접종이 어려울 경우 예약된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으로 미리 연락하셔서 일정을 변경하시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28일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돼 29일 현재 총 412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계획대로 공급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5~6월에는 1397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6월 말까지 총 1809만 회분의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해 1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5-02 17:34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으면 요양병원·시설에서 가족을 대면 상태로 면회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을 위한 일상회복 조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 면회 또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8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과 경기에서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6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앞으로 방역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를 나타내 주는 숫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확진자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권 1차장은 “이번 주 후반까지 확산세냐 안정세냐에 따라서 앞으로 3주간의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1차장은 “정부는 11월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에 따라 차질 없이 백신을 도입하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는 22만 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접종을 받아주셨고 1차 접종 총 접종자 수가 280만 명을 넘어섰다”며 “목표로 한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100만 명까지 걸린 기간은 39일이었지만 200만명은 17일, 300만 명까지 기간은 6일로 예상되는 등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6월까지 어르신·취약계층·사회필수요원 등 1200만 명에 대한 접종 목표와 9월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명까지 달성돼 11월에는 목표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권 1차장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비중이 95%에 이른다”면서 “따라서 어르신들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이면 우리 사회의 코로나19로 인한 위험도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집단면역으로 가기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편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260여개 소로 확대하고 1만 40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접종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권 1차장은 “최근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3주 이내에 감염된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다른 구성원을 감염시킬 확률이 최대 49%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5월 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도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대신 14일간 능동감시를 하고 이 기간 중 2회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방접종 완료자가 출국 후 귀국해 입국 시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무증상인 경우 등에 한해서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또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의 주기적인 선제검사와 함께 백신접종이 75% 이상 진행됨에 따라 감염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던 만큼, 요양병원과 시설의 선제검사 횟수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5-02 17:28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지난 15일 부천체육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7일 “29일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53곳이 추가로 개소해 총 257곳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정 본부장은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기다리고 계신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사전안내받은 예약일정에 맞추어 거주지 인근 예방접종센터에서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주 순차 도입중인 화이자 백신 25만회분도 예정대로 2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예정인 화이자 백신 700만회분 중 200만회분 도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자치구 220개를 기준으로 시·군·구에 1곳 이상의 예방접종센터 설치를 위해 매주 지역예방접종센터 확대에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49곳이었던 예방접종센터는 8일 71곳, 15일 175곳, 22일에는 204곳에 설치됐고 오는 29일부터는 257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총 257곳에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되면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보다 쉽게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 본부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9주 연속 증가하면서 대유행 이후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양상으로, 최근 인도에서는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일일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많은 국가에서 예방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발생증가로 인한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독일은 오는 6월 30일까지 자택근무가 의무화됐고 일본은 도쿄, 교토, 오사카, 효고현에 5월 11일까지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도 5월 20일까지 자택대기명령을 연장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의 봉쇄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많은 국가에서 환자 발생 증가로 인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예방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과 영국 등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및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제한 등 방역조치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사례를 비추어볼 때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확대하면서도 불필요한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30 08:15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집단발생비율은 한달전보다 약 15%p 감소한 반면,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오늘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400~500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1주일간의 검사양성률은 1.88%로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여러분께서 개인간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특별 방역관리주간’인 이번 한주를 기점으로 감염확산세가 꺽일 수 있도록 집중 현장점검과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26일까지 241만 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는 국민들께 약속드린 4월말 300만명 접종의 80.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필요한 충분한 수준의 백신이 확보된 만큼, 다음주부터 확대 시행될 일반국민 대상 백신접종을 위해 정부는 세부 대상별 접종 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5월 첫 째주까지 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17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고, 이후 65세에서 74세 어르신 494만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면서 대상별 접종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 2차장은 “정부와 자치단체는 속도감있고 안정적인 접종 진행을 위해 전국 지자체별 보건소는 물론 확대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1만 4000여개의 위탁의료기관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5월중 전 지자체에 설치·운영될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현장 인력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희망근로지원사업을 통해 1만명 규모의 지원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30 07:48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분이 어제부로 200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어제 13만 615명이 신규로 1차 예방접종을 받아 총 203만 5549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 8528명으로 총 7만 915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지난 5일 1차 접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지 17일 만의 일로, 예방접종의 속도가 빨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4월 내 1차 예방접종 3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조기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예방접종센터는 22일 29곳이 추가 개소해 총 204곳이 운영 중이며, 29일부터 53곳을 추가 개소하면서 예방접종 역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주 일일 평균 접종인원 12만 9000명과 다음 주부터의 접종대상자 확대 및 접종역량의 확충 등을 고려할 때 일평균 접종인원은 1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장은 “또한 다음 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등의 종사자 그리고 만성신장질환자와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역량 확충을 통해서 이번 달 내에 300만 명, 상반기 중에 1200만 명의 대상자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은 현재까지 당초 계획대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7만 3000회분이 도입 완료되었고, 1421만 5000회분이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은 3월부터 상반기 예정된 700만 회분이 매주 도입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175만 회분이 도입되었고 나머지 515만 회분도 계획대로 6월까지 매주 도입된다. 또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도입 예정인 857만 4000회분 중 157만 4000회분이 2월에 도입되었으며, 나머지 700만 회분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이 2월에 도입되었으며, 29만 7000회분이 6월에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 2000회분도 4월에 도입되었고 166만 8000회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24 22:39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 오는 11월까지 국내 인구의 약 70%인 3600만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설계대로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9월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간 치열한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해 당초 계획돼 있는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해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내일(21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 회 중 총 175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525만 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접종역량 강화로 백신접종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19일 3만1019명을 접종해 일일 총 접종자수가 12만1235명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19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 1794곳에서 장애인 ·노인 방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일일 접종자수는 지난 16일 일일 접종자수 10만 명대 돌파 이후 최대치다. 특히 직전 주(4월 12일) 수치(3만8328명) 보다는 3배 이상이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 104곳 추가 개소(총 175곳) 및 19일 지정 위탁의료기관(1794곳) 접종 시작으로 일별 접종역량이 증가한 결과라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모두 사전예약을 통해 이뤄지며, 접종대상자별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기간은 아래 표와 같다. 이와 함께 다음 주에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 사회필수인력(경찰·해양경찰·소방 등)에 대한 접종도 확대할 계획으로, 더욱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단은 “다음 주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접종대상자 추가 및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22일 29곳 추가, 총 204곳)로 일일 접종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5월 하순 1만 4000여 개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4월 말 264곳 예방접종센터가 본격 가동 시 접종속도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22 14:09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저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이미 확보된 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국가 간의 치열한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해 당초 계획돼 있는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과 가족, 학교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이동량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져나가는 양상도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결국 국민 개개인이 모든 생활공간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이행해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말이 떠다니기 쉬운 실내체육시설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증상이 있는 이용자가 검사받기를 미루었을 때 여지없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 관리자분들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출입명부작성, 발열 체크, 환기와 소독, 공용물품 이용 최소화 등 기본수칙이 준수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권 1차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일상 속에서 계속 발생하면서 숨은 감염을 얼마나 빨리 찾아내는가가 관건”이라며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고위험지역 집단생활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주기적인 검사와 백신 접종을 시행한 결과 집단감염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다른 고위험 지역과 시설에서도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 등으로 감염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권 1차장은 “하지만 아직은 언제든지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어르신들께서 이용하시거나 방문하시는 곳에 감염 위험 요인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권 1차장은 41회 장애인의 날을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장애인들은 일상을 살아나가고 세상과 소통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서 “지자체와 관계부처에서는 예방, 검사, 격리, 치료, 접종 과정에서 장애인분들과 그 가족,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4-22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