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아이돌' 6개월 데뷔 프로젝트 실패…차이진신 재도전, 루카스는 귀국行

  • 입력 2026.08.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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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유튜브 다큐멘터리 '죽어도 아이돌(Idol Till I Die)'의 연습생들이 6개월간 이어온 데뷔 도전에서 최종적으로 데뷔 실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8월 17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평가와 그 결과, 그리고 이후 연습생들의 서로 다른 선택이 공개됐다.

거리로 나간 마지막 평가

마지막 월말평가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습실이 아닌 거리에서 실제 대중 앞에 서는 '스트릿 월말평가'가 결정된 것이다. 연습생들은 공연 홍보부터 포스터·SNS 홍보, 무대 연출까지 직접 준비했고, 밤늦게까지 리허설을 거듭했다.

앞서 이들은 데뷔 무대에 오를 자작곡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오준희, 루카스, 매튜가 각각 곡을 준비했고 멤버들의 선택으로 오준희의 비트가 최종 자작곡으로 결정돼 'SPARK'라는 곡이 완성됐다. 심혜진 대표는 완성된 데모를 듣고 "특정 멤버에게 치우치지 않고 여섯 명의 참여가 조화롭게 녹아들었다"고 평가했다.

거리에서 밝힌 각자의 도전 이유

거리 공연에 나선 여섯 명은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차이진신은 "세 번째 K-팝 아이돌 도전이자 마지막"이라며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성장한 사무엘과 캐나다 출신 매튜, 루카스도 각자 무대를 향한 꿈을 고백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온 오준희와 새롭게 합류한 이기범도 각오를 밝혔다.

다만 무대 직후 멤버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루카스는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무대가 끝난 뒤 아무도 말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무엘도 "긴장 탓에 준비한 것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고, 매튜는 "실력의 절반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실패 통보와 갈림길

심혜진 대표는 약속된 6개월이 끝났음을 알리며 "아쉽지만 실패로 마무리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섯 명의 가능성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 심 대표는 "멤버 개개인에게 분명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데뷔할 수준까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 다만 무기한 계약을 연장해 막연하게 데뷔를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다"며 연습생들에게 남을지 떠날지 스스로 결정할 선택권을 건넸다.

그 결과 차이진신은 일단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23세가 되어 또 미뤄지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사무엘은 독일로 돌아가 대학 진학, 한국에서의 모델 활동, 연습생 생활 지속 중 무엇을 택할지 갈림길에 놓였다. 매튜와 루카스는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루카스는 "내가 매튜만큼 실력이 좋았으면 데뷔할 수 있지 않았을까. 매튜의 앞길을 막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며 끝내 캐나다로 돌아갔다. 반면 차이진신은 이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6개월간의 도전은 결국 데뷔 실패로 마무리됐지만, 여섯 연습생이 앞으로 다시 아이돌의 꿈을 붙잡을지 각자의 삶으로 돌아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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