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은 경남지역 가뭄 대응을 위해 발령했던 국가소방동원령을 8월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부터 경남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가뭄 상황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상남도가 국가소방동원령 해제를 요청해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
발령 배경과 최초 투입 규모
앞서 8월 11일 연일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경남지역의 농업·생활용수 부족이 심화되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전국의 소방력이 경남지역에 투입됐다.
당초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동원됐으며, 이후 현장의 급수 수요와 이동거리, 각 지역의 대응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개 시·도 물탱크차 100대 규모로 동원자원이 재조정된 뒤 급수지원 활동이 이어졌다.
나흘간 급수 실적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투입된 소방 물탱크차는 총 2,585회에 걸쳐 18,495톤을 급수 지원했다.
같은 기간 경남·창원소방본부도 자체적으로 2,032회, 16,454톤을 지원해, 전체 급수지원 실적은 총 4,617회, 34,949톤으로 집계됐다.
정비 지원과 현장 대원들의 활동
이번 급수지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경남으로 이동한 소방대원들이 함께했다. 대원들은 장시간 운행과 반복되는 급수활동, 한낮의 무더위 속에서도 물탱크차에 물을 채워 가뭄 피해지역을 오가며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했다.
국가소방동원령 연장 이후에는 장시간 운행과 반복적인 급수활동에 따른 차량 고장에 대비해 '소방청 긴급정비지원단'이 현지에 투입돼 총 13회의 차량 정비·점검을 실시했다.
해제 이후 계획
국가소방동원령 해제 이후에도 경남지역의 강수량과 저수율, 농업·생활용수 공급 상황 등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국가소방동원령은 해제했지만, 현장 여건과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필요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경남도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소방대원들과 소방력 지원에 적극 협조해 준 각 시·도 소방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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