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저장시설 화재…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 입력 2026.08.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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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위험물 저장시설에서 11일 오전 0시 3분께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저장창고에서 연기가 발생한 뒤 폭발과 함께 화염이 분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전 1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2시 40분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기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소방인력 129명과 장비 54대가 화재 진압과 주변 시설로의 연소 확대 방지에 투입됐다.

소방청은 오전 2시 45분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한편, 대규모 위험물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장비와 인접 시·도 소방력을 추가로 보냈다. 오전 3시 25분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와 서산119화학구조센터의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이 출동했다. 오전 3시 39분에는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에 1차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물탱크차 11대와 화학차 11대가 긴급 동원됐다.

이어 장시간 현장활동에 대비해 회복지원차 6대를 추가 동원하는 2차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중앙119구조본부의 무인파괴방수차와 고성능화학차도 현장에 배치됐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저장시설 화재 특성상 폭발과 강한 복사열, 유해물질 유출 등 추가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현장 대원 안전 확보에 주의를 기울이며 진압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가동할 수원을 확보하는 등 소방용수 공급체계를 마련했고, 환경청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과 협력해 오염물질 유출 방지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가용한 소방력과 특수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며 "폭발과 복사열 등 현장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안전관리 아래 진압 작전에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소방청은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소방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대응할 방침이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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