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무풍 십승지어울림센터,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전국 지자체 견학 잇따라

  • 입력 2026.08.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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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제공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318-2번지에 들어선 '무풍 십승지어울림센터'가 도시재생 인정 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며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관계자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설은 옛 무풍복지회관 부지(대지 447㎡)에 지상 4층, 연면적 962㎡ 규모로 새로 지어졌으며 총사업비는 52억여 원이 투입됐다.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무주 프로젝트와 조화를 이루는 공공디자인이 적용돼 도서관·노인교실 접근성은 275m 단축되며 등급 외에서 1~2등급으로, 생활체육시설 접근성은 155m 단축되며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각각 개선돼 기초생활 인프라 최저 기준을 충족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풍면 전체 인구는 2,102명이며, 화합과 소통·교육·체력 단련 등을 위해 센터를 찾는 이용자는 연인원 기준 4천여 명에 달한다. 1층 무풍사랑방에서는 사과와 고랭지 농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며, 마을 카페는 주민협의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2층 다목적실과 공유 주방에서는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노인 치매 안심 교육, 다문화가정 한식 조리 교육, 지역 토속 음식 개발 활동이 이뤄진다. 당구·탁구 시설을 갖춘 3층 무풍활력실에서는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세대 간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며, 4층 작은도서관과 공부방에서는 영농인 전문서적과 교양서적 열람,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무주군 농촌활력과 박은석 과장은 “무풍면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후 건축물 비율이 50%를 웃도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도서관과 노인교실, 생활체육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국가 최저 기준에 미달해 주민 삶의 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라며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역량 강화(시행), 시설별 프로그램 지원(운영관리), 수익 재투자(국비 종료 후 선순환 구조 마련)로 이어지는 단계별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해 자생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마을 카페와 체육시설 운영 수익금을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비와 신규 사업 발굴 비용으로 재투자하도록 설계해, 국비 지원이 끝난 뒤에도 주민이 주인이 되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유휴 공공시설을 주민 커뮤니티 거점으로 전환하고 운영 초기부터 사후 관리 주체까지 촘촘히 설계한 점이 농촌형 도시재생의 실질적인 참고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이 시설은 매년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도시재생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해 주민과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활성화 거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출처 : 무주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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