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KBS는 5·18 민주화운동 발굴 영상을 공개한다. 누구나 대한민국 현대사 영상기록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증, 체계화해서 시청자에게 공개하는 <5·18 민주화운동 아카이브> 프로젝트와 이 발굴 영상으로서 재구성한 TV다큐멘터리, <다큐 인사이트-오월의 기록>(5월 20일 밤 10시 KBS1)을 방영한다.
최근 디지털 시대 영상 콘텐츠의 절대적 급증과 생산 출처가 다양화되면서 신뢰할 만한 인증된 콘텐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방송 영상 콘텐츠가 한 사회의 역사적 기록과 기억의 집합체로서 미학적, 교육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공공서비스를 확대 및 지원해야 한다고 판단. 아카이브 콘텐츠의 공영성을 넓히고 시청자들이 더 보편적으로 대한민국 현대사 기록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방송 과정에서 수집된 영상 문화유산을 시청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현대사 기록 지상파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에게로
KBS는 작년에 공개된 <만삭의 위안부 영상>, <현대사 발굴 프로젝트 “김 씨네 이야기”> 등에 이어 KBS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공동작업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영상 기록인 영상 아카이브 <오월의 기록>을 공개한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기록된 광주시와 광주시 동구청 상황일지를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역사적으로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영상 아카이브 <오월의 기록>은 일반인, 연구학자, 기관 등 누구나 손쉽게 역사적 기록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상파를 넘어 KBS 디지털 서비스(홈페이지, 유튜브, mykbs)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포밍’ 형태로 편성될 예정이다.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5월 17일 월요일부터 KBS 홈페이지를 통해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담은 14개의 영상이 공개된다. 5월 20일 목요일 밤 10시 지상파 KBS1 채널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을 담은 <다큐 인사이트- 오월의 기록>이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KBS에서 수집·보관하고 있던 영상과 함께 국내·외에서 추가로 수집한 1980년 광주의 5월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