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160년 전통 유기농 스킨&바디케어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가 지난 10월 22일 저녁, 달리기 행사 전문 기획업체 굿러너컴퍼니와 함께한 ‘#플로깅서울 양재천’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달리기를 의미하는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을 말한다. 건강한 몸과 깨끗한 지구 환경을 함께 만드는 착한 운동으로 불리며,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굿러너컴퍼니가 꾸준히 진행 중인 ‘#플로깅서울’ 행사를 통해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추세다.
닥터 브로너스와 굿러너컴퍼니가 함께한 ‘#플로깅서울 양재천’은 산책하기 좋은 메타세쿼이아길로 유명한 양재천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구성됐다. 양재천변과 맞닿아 있는 닥터 브로너스의 브랜드 쇼룸 ‘플레넷에코(강남구 양재천로 179)’가 출발지이자 최종 도착지로 활용됐고,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가을의 선선한 저녁 공기와 양재천 산책로의 풍경이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한 21명의 플로거(plogger, 플로깅하는 사람)들은 담배꽁초나 플라스틱컵, 종이컵 등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그 양은 대형 쓰레기봉투 4개를 가득 채울 정도였다.
닥터 브로너스는 사람과 지구 환경의 공존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 ‘올-원(ALL-ONE)’에 따라 사람과 자연 모두에 이로운 제품을 만들며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다. 베스트셀러인 올인원 클렌저 ‘매직솝’을 비롯한 전 제품은 미생물에 의해 무해 분해되는 친환경 식물성 원료로 제조돼 합성계면활성제 등 유해화학성분으로 인한 수질오염의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
최근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닥터 브로너스는 일찍이 이러한 흐름을 내다보고 실천에 옮겨온 브랜드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매직솝’을 포함한 전 제품 용기에 100%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즉 사용 후 재활용된 플라스틱을 사용해온 것. 고체비누인 ‘바솝’ 역시 100% 재활용된 포장지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불필요한 포장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플로깅서울 양재천’에 참가한 인원 모두에게는 러닝 후 상쾌한 샤워를 책임질 닥터 브로너스의 올인원 클렌저 ‘매직솝’ 2종과, 운동 전후 마사지할 때 활용하기 좋은 ‘아니카-멘톨 오가닉 매직밤’을 증정해 참여 열기를 더했다.
닥터 브로너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보다 특별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즐겁게 달리며 쓰레기를 줍고, 지구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알찬 시간이 된듯해 뿌듯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닥터 브로너스는 사람과 지구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