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공연음란 범죄자 "정상적인 성행위 불만족"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공연음란 범죄자 "정상적인 성행위 불만족"
  • 정세연
  • 승인 2018.10.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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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알몸남 (사진=알몸남 SNS)
동덕여대 알몸남 (사진=알몸남 SNS)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으로 공연음란 범죄자들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공연음란 범죄자들은 존재감이 낮고,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맺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돌파구로 하는 행위인 경우가 많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교수는 "이성과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정상적인 성행위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이번 동덕여대 알몸남도 교제 중인 상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나체로 동덕여대 캠퍼스 내부를 활보하며 자위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해 SNS까지 게시했다. 현재는 삭제했지만 자의적인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과 같은 노출증에 대한 범죄에 대해 전문가들은 엄중한 처벌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범죄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이들이 자신의 행동으로 주위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면 더 큰 관심을 원하게 되며, 더 자극적이 되고 대담해지면서 직접적인 성범죄를 시도하게 된다고 한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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