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좋은 멜라토닌, 바이러스 억제 효과도 탁월…영양제 고르는 법
숙면에 좋은 멜라토닌, 바이러스 억제 효과도 탁월…영양제 고르는 법
  • 강현구
  • 승인 2022.06.1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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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수면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멜라토닌’은 숙면 외에도 우리 몸에서 여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근에는 바이러스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소에서 멜라토닌이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페이슝 쳉 박사팀은 인간 상피 세포에 코로나19를 감염시키고 이후 멜라토닌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멜라토닌을 사용하자 코로나19 양성 반응 가능성이 28%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멜라토닌은 암세포의 대사를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여럿 발표된 바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뿐 아니라 수면 중 몸이 치유되는 많은 생체 활동에 관여하게 된다. 특히 강력한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암 등 각종 질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시신경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분비량이 조절돼 어두워지면 분비되기 시작하고, 빛이 들어오면 분비가 억제된다. 이에 멜라토닌을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존재하지만,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들고 합성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따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멜라토닌은 트립토판이 5-HTP로 변환되고, 또 5-HTP에서 세로토닌으로 바뀐 뒤 한 차례 더 합성 과정을 거쳐야 생성된다. 게다가 세 번의 합성 과정을 거치는 동안 단계마다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전환영양소가 필요해 원료는 물론이고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멜라토닌이 형성되지 않는다.

이에 체내 멜라토닌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성 원료부터 비타민, 엽산, 마그네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모두 보충해 생성량을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멜라크리즈 원료가 사용된 영양제를 선택하면 간편하게 멜라토닌 합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멜라크리즈는 멜라토닌을 증가시키는 영양소들로 조합한 원료를 일컫는다.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나 마그네슘, 비타민B, 비타민C, 엽산 등의 전환 영양소 등이 배합된 것으로 체내 멜라토닌이 생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에 전환 영양소나 트립토판 등을 일일이 챙겨 복용할 필요 없이 하나로 멜라토닌 생성을 해결할 수 있어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멜라크리즈 원료를 사용한 영양제는 최근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좋은 제품으로 고르기 위해서는 구입 전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멜라크리즈에 멜라토닌 원료인 트립토판이나 테아닌, 이노시톨 등 전환 영양소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성분들이 같이 함유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멜라토닌 1일 섭취 함량이 1mg 이상인지, 사용된 원료가 합성이 아닌 자연 유래인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멜라토닌은 숙면 외에도 강력한 면역 작용으로 바이러스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는 호르몬이지만, 합성 과정이 까다롭고 나이가 들수록 합성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멜라토닌 원료와 전환영양소가 함께 배합된 멜라크리즈 영양제를 선택하면 간편하게 멜라토닌 체내 생성을 도울 수 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강현구 기자]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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