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식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최근 2030 사이에서 ‘글루타치온’이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have item)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우리 몸에서 상위에 위치하는 면역 효소 가운데 하나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세포 재생과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간에서 독성물질의 해독작용을 도와 디톡스에도 도움을 준다.
해당 성분은 피부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글루타치온은 강남 피부과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백옥주사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억제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
이러한 글루타치온 성분이 MZ세대들의 뷰티와 헬스를 책임지는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면서 그들이 찾는 건강식품부터 이너뷰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글루타치온이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생성되기는 하지만 신체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이후부터 분비량이 10년에 15%씩 감소하는 만큼 외부 보충이 필요하다”며 “글루타치온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영양제를 찾는 MZ세대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관련 상품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강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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