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트리가 되고 싶은 브로콜리」이 2026년 11월 24일 나왔다. 지은이는 코랄리 라몽 지음, 엘로이즈 솔트 그림, 박재연 옮김이다. 펴낸 곳은 노는날이다.
분야는 유아, 정가는 17,000원, ISBN은 9791194722434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나는야 아름다운 전나무, 숲속의 왕이라네!”
크리스마스트리가 되고 싶은 꼬마 브로콜리의 반짝이는 꿈 실베스트르는 누가 봐도 전나무 같았어요. 전나무 같은 가지와, 전나무 같은 짙은 초록빛 잎을 가졌지요. 하지만 실베스트르는 전나무가 아니라 평범한 텃밭에서 자란 평범한 브로콜리랍니다.
당근, 로즈메리, 가지 등 텃밭의 채소 친구들은 모두 겨울이 오기 전에 맛있는 수프가 되는 꿈을 꾸고 있었어요. 하지만 실베스트르의 꿈은 따로 있어요. 전나무처럼 크리스마스트리가 되고 싶었죠.
사방이 빨강과 초록으로 반짝이고, 은은한 계피 향이 퍼지는 곳에 서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는 진짜‘크리스마스트리’ 말이에요. 평범한 텃밭에서 자란, 평범한 브로콜리인 실베스트르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나는 나의 꿈에 마음을 쏟고 싶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꼬마 브로콜리의 위대한 꿈 《크리스마스트리가 되고 싶은 브로콜리》에는 전나무를 쏙 빼닮았지만, 사실은 텃밭의 평범한 채소인 브로콜리 '실베스트르'가 등장해요.
다른 채소 친구들은 실베스트르에게 핀잔을 주지만, 실베스트르는 매일 아침 정성껏 몸단장을 하며 크리스마스트리가 되겠다는 꿈에 마음을 쏟습니다. 그러고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빨강과 초록으로 반짝이는 공간, 은은하게 퍼지는 계피 향,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산타할아버지의 발소리.
실베스트르는 그 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꿈을 꾸어요.
주변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꿋꿋하게 가꾸어 나가는 실베스트르의 단단한 마음을 함께 응원해 볼래요? 다정한 마음을 더할수록 크리스마스는 더욱 반짝, 빛나기 마련이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를 찾았구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다정한 위로와 연대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실베스트르는 풍성한 가지를 힘없이 늘어뜨리고 말아요.“누가 나를 곁에 두고 싶어 할까?”라고 중얼거리기도 했죠. 그 소리를 텃밭의 작은 동물들이 들었어요.
동물들은 실베스트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대신 빨간 열매가 달린 가지들을 둘러 주어요. 그 가지를 두른 실베스트르는 제법 크리스마스트리 같았죠.
작고 평범한 존재들이 서로의 곁을 내어주고 온기를 나누며 만들어낸 이 기적 같은 크리스마스이브의 풍경은, 매서운 겨울바람도 잊게 할 만큼 벅찬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눈 내리는 밤 반짝이는 별빛 아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트리가 된 실베스트르의 이야기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거예요.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코랄리 라몽 (지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습니다. 첫 이가 나자마자 로얄드 달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장 반 함의 이야기로 맛을 낸 도서관들을 통째로 야금야금 먹어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어금니까지 다 자란 뒤에는 기자, 초등학교 교사, 최면 치료사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벨기에출판협회(ADEB)의 ‘모두가 읽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가장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사전에서 낱장을 뜯어 믹서 안으로 춤추듯 날려 보내고, 그렇게 갈아 낸 것을 몽땅 압착기에 쏟아부은 다음, 이야기 즙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일이지요!
엘로이즈 솔트 (Héloïse Solt) (그림)
프랑스 드롬 지방의 자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에밀 콜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7년부터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유머, 팝아트 풍의 화려한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 세계로 사랑받고 있어요.
솔트의 작품은 익살스러운 인물들과 세심한 디테일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며, 지금까지 여러 프랑스 출판사에서 그림책과 어린이 소설의 삽화를 맡았습니다. 파리에서 검은색과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 마르셀과 함께 살고 있으며, 작품 곳곳에 이 고양이를 숨겨 두고 있습니다.
박재연 (옮긴이)
서울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을, 파리에서 미술사와 박물관학을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자리와 매체를 통해 예술의 의미와 쓸모에 대해 쓰고 말하고 나누는 일을 합니다. 열네 살 민기와 열한 살 민재의 엄마이기도 하고,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해요.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숨겨진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이런 메시지를 담은 좋은 책들을 꾸준히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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