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사춘기 대 초등 생활

  • 입력 2026.11.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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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제공

「사춘기 대 초등 생활」(부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이 2026년 11월 11일 나왔다. 지은이는 제성은 지음, 이승연 그림이다. 펴낸 곳은 개암나무이다.

분야는 어린이, 정가는 14,500원, ISBN은 9788968309724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질풍노도 시기를 겪는 초등학생들의 고민 사춘기 선배 루나가 다 받아 줌!

《사춘기 대 초등 생활》은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의 주인공 루나가 초등학생 후배들의 고민에 답하는 ‘다정한 또래 상담’입니다. SNS에서 고민 상담을 하듯 익명으로 질문을 남기면, 먼저 사춘기를 겪고 중학생이 된 루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해 줍니다. 누구에게 묻기엔 쑥스럽고 혼자 고민하기엔 답답했던 문제들을 함께 살펴보며, 자기만의 답을 찾아볼 수 있지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성적뿐 아니라 친구의 말 한마디, 달라지는 외모, 가족의 기대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절친이 다른 아이와 더 친해질까 봐 불안하고, 학원에서 낮은 반에 배정된 것이 창피합니다. 좋아하던 그림도 부모님이 기대하기 시작하니 갑자기 그리기 싫어집니다.

어른에게는 대수롭지 않아 보여도 어린이들에게는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일이지요. 하지만 막상 털어놓으려 하면 “그럴 시간에 공부나 해”라는 말을 들을까 걱정되거나, 유난스럽게 보일까 싶어 입을 다물곤 합니다.

이럴 때 내 이야기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들어 주는 선배가 있다면 어떨까요? 중학교 2학년인 루나는 후배들의 사연을 듣고 자신이 겪은 일부터 꺼내 놓습니다. 친구가 부러웠던 순간, 고백했다가 망신당한 기억, 스마트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경험까지 숨김없이 들려주지요.

그렇다고 모든 고민의 답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 질문에는 자신도 못 도와주겠다며 공부 잘하는 지효 언니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독자는 루나의 이야기에 웃다가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안심하며, 자신의 마음도 돌아보게 됩니다.

《사춘기 대 초등 생활》은 친구 관계, 공부와 진로, 외모와 몸의 변화, 가족, 마음과 생활 습관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초등학교 고학년의 고민 53가지를 담았습니다.

절친이 없으면 이상한지, 장래 희망은 미리 정해야 하는지, 예뻐야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등 또래라면 한 번쯤 품을 법한 질문들이 등장합니다. 생리대 사용법처럼 선뜻 묻기 어려운 이야기부터 동생 때문에 생기는 짜증, 쇼트 폼을 보느라 할 일을 놓치는 습관까지 두루 살펴보지요.

각 상담은 짧은 질문과 루나의 답변, 한 줄 댓글로 이어집니다. 긴 글이 부담스러운 어린이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SNS에서 자주 접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형식을 활용했습니다. 한 가지 고민이 두 쪽 안에서 마무리되어 처음부터 차례로 읽거나 궁금한 대목부터 펼쳐 볼 수 있습니다. “수학이랑 헤어지고 싶어!” “할 줄 아는 게 없는 내가 미워”처럼 속마음을 그대로 옮긴 제목도 눈길을 끌지요.

답변 끝에 붙은 댓글은 또 다른 재미를 더합니다. 쇼트 폼 시청을 줄여 보자는 조언에는 “오늘은 진짜 하나만 덜 봐야지”라는 다짐이, 루나가 남자 친구의 다정한 말을 들려주는 대목에는 “언니, 남친 자랑하는 거야?”라는 장난이 따라붙습니다.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때로는 짓궂게 농담을 건네는 댓글 덕분에 독자도 옆에서 대화에 끼어들고 싶어집니다.

루나는 막연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도 제안합니다. 예체능 학원을 그만두라는 말에 속상하다면 수업 횟수를 줄이거나 주말에만 학원에 다니는 방안을 부모님과 의논해 보자고 권합니다. 게임을 더 하고 싶다는 후배에게는 해야 할 일을 먼저 마친 뒤 부모님과 게임 시간을 정해 보자고 하지요.

물론 루나가 후배들의 행동을 무조건 감싸 주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를 질투할 수는 있지만 뒤에서 흉보는 것은 다른 문제이고, 사춘기라고 해서 모든 행동이 이해받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속상한 감정은 인정하되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해 보도록 이끌지요.

제성은 작가는 루나 특유의 익살스러운 말투와 생활 속 에피소드로 상담을 경쾌하게 풀어냅니다. 이승연 작가의 그림은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과 반응을 생생하게 보여 주지요. 시리즈를 읽어 온 독자는 익숙한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는 속내를 털어놓을 만한 선배를 알게 되는 반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춘기 대 초등 생활》은 사춘기를 지나는 어린이들에게 고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탓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친구에게 서운한 마음을 전하고, 부모님께 자기 생각을 설명하고, 혼자 해결하기 벅찰 때는 도움을 청해도 괜찮다고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내가 이상한 걸까?”라는 걱정에서 한 걸음 나아가 “나는 이런 게 고민이야”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루나에게 털어놓듯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용기가 자신을 이해하고 관계를 풀어 갈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 소개 사춘기 어린이들이 가족, 친구, 학교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갈등과 고민을 유쾌하고 다정하게 풀어낸 시리즈입니다. 사춘기와 갱년기가 만난 가족 이야기에서 출발해, 중학교 생활을 안내하는 가이드북과 초등학생들의 고민에 답하는 또래 상담으로 주제와 형식을 넓혀 왔지요.

《사춘기 대 갱년기》 사춘기 딸 루나와 갱년기 엄마가 사사건건 부딪치는 모녀 이야기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웠던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조금씩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지요.

《사춘기 대 아빠 갱년기》 이번에는 아빠에게 갱년기가 찾아왔습니다! 사춘기 딸 루나와 갱년기 아빠가 갈등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수호와 갱년기 엄마의 아슬아슬한 밀고 당기기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서로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지요.

《사춘기 대 중학 생활》 중학생이 된 루나의 좌충우돌 중학교 1학년 생활을 담은 가이드북입니다. 반 배정과 수행 평가부터 동아리 활동, 친구 관계까지 예비 중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전합니다.

《사춘기 대 초등 생활》 중학교 2학년이 된 루나가 초등학생 후배들의 고민에 답하는 다정한 또래 상담입니다. 친구 관계, 공부와 진로, 외모와 몸의 변화, 가족, 마음과 생활 습관 등 다양한 고민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하지요.

목차는 다음과 같다.

작가의 말 … 4 프롤로그 … 10 친구 고민, 뭐든 물어봐!

나, 사춘기야? … 14 절친 없는 나, 이상해? … 16 절친과 다른 반이 됐어 … 18 친구를 질투하는 건 나쁠까? … 20 나랑 안 맞는 친구, 그냥 손절할까? … 22 내 뒷담화 한 친구, 어떡하지? … 24 친구가 꼭 많아야 할까?

… 26 친구 비밀을 자꾸 말하고 싶어 … 28 왜 계속 쟤한테 눈길이 가지? … 30 모솔인 게 창피해 … 32 고백, 할까 말까? … 34 헤어졌는데, 나만 힘든 것 같아 … 36 이성 친구, 꼭 있어야 할까? … 38 공부랑 진로? 뭐든 물어봐!

꼭 공부해야 해? … 42 학원 그만두고 싶어 … 44 한국인인데, 우리말 뜻을 모르겠어! … 46 수학이랑 헤어지고 싶어! … 48 책, 꼭 읽어야 해? … 50 영어 단어, 왜 외워야 해? … 52 중학교도 시험 보고 간다고? … 54 진로를 미리 정해야 해? … 56 예체능 학원 다니면 안 돼? … 58 내 모습이 신경 쓰여? 뭐든 물어봐!

예뻐야만 인기 있을까? … 62 키 크고 싶어 … 64 나, 살쪘지? … 66 왜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라는 거야? … 68 생리대 사용법이 궁금해 … 70 여드름 어떡해! … 72 블랙헤드 없애고 싶어 … 74 털 때문에 고민이야 … 76 화장하면 안 돼? … 78 쌍꺼풀 있어야 예쁜 거야? … 80 안경 VS 렌즈 … 82 패션 센스가 없어 … 84 운동 좀 추천해 줘 … 86 가족이 문제야? 뭐든 물어봐!

강아지 키우고 싶어 … 90 엄마 아빠한테 사랑한다는 말 해? … 92 엄마 생일 선물 추천해 줘 … 94 내 동생 좀 데려가! … 96 형이 자꾸 심부름 시켜서 싫어 … 98 엄마가 중고 거래 하지 말래 … 100 마음이 복잡해? 뭐든 물어봐!

울고 싶은데 참아야 할까? … 104 욱할 때가 있어! … 106 욕 좀 하면 안 돼? … 108 쇼트 폼에서 못 빠져나오겠어! … 110 왜 게임을 오래 하면 안 돼? … 112 덕질 좀 하면 안 돼? … 114 춤, 독학으로 가능해?

… 116 기대받으면 하기 싫어져 … 118 회장 선거 공약 좀 추천해 줘 … 120 선거에서 떨어졌어 … 122 할 줄 아는 게 없는 내가 미워 … 124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126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제성은 (지은이)

새벗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를 비롯해 《개똥이 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개똥이가 너무 많아!》 《우리 가족은 덕질 중》 《단톡방 귀신》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달빛 천사 구미호》 《이모티콘은 우릴 보고 웃지》 《랜덤 가족》 《최애의 소문》 《나 대신 선택해 줘, 무물봇!》 등이 있습니다.

《내일 네 컷 사진관》(안산시) 《랜선 아빠》(영광군)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대구시 동구)가 202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가 일 새벗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를 비롯해 《개똥이 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개똥이가 너무 많아!》 《우리 가족은 덕질 중》 《단톡방 귀신》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달빛 천사 구미호》 《이모티콘은 우릴 보고 웃지》 《랜덤 가족》 《최애의 소문》 《나 대신 선택해 줘, 무물봇!》 등이 있습니다.

《내일 네 컷 사진관》(안산시) 《랜선 아빠》(영광군)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대구시 동구)가 202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가 일본·대만·중국에, 《랜선 아빠》가 대만에, 《달빛 천사 구미호》와 《내일 네 컷 사진관》이 러시아에 수출되었습니다.

이승연 (그림)

대학에서 가구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이 좋아서 어린이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 가족은 덕질 중》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 《로봇 반장》 《거인의 나라로 간 좌충우돌 탐정단-동유럽 편》 《비상! 바이러스의 습격-바이러스의 모든 것》 〈고구마 탐정 과학〉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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