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적외선 소고기 숙성장치 싱가포르 현지 실증 결과 발표

  • 입력 2026.10.3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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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숙성장치 현지 시험 개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적외선 소고기 숙성장치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6년 3월부터 10월까지 싱가포르 현지 식품 유통업체 쿨리나마켓에 장치를 설치하고, 현지 조달 원육을 활용한 숙성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와 소비자 반응

시험 결과, 24시간 숙성보다 향이 진한 48시간 숙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일 만에 이뤄진 빠른 숙성과 숙성 정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소비자 중 64.3%는 육질이 매우 부드럽다고 답했고, 82.1%는 다시 먹고 싶을 정도라고 호평했다.

향후 실증 계획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숙성 시간, 원육 부위, 마블링 수준 등을 추가 실증하고, 품질 향상과 상품 수율을 동시에 고려한 최적 숙성 조건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숙성육과 일반육을 비교하는 시식 행사를 열어 구매 의향과 가격 수용도를 조사해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상품화와 수출 가능성을 검토한다.

관계자 의견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 안욱현 과장은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외 진출과 동시에 수출 확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실증과 시장 검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확후관리공학과 임종국 과장은 "품질과 수율을 모두 만족하는 숙성 조건을 찾고, 다양한 부위와 원육을 대상으로 실증을 확대해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숙성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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