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브로복지관은 10월 16일 양산 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보호자, 가족, 관련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진로·직업박람회 ‘꿈 찾으러 간데이(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접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적성과 흥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복지관은 진학·진로 상담을 비롯해 커피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보조, 미술작가, 병원 기구 포장 등 직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이력서 작성, 면접을 위한 미용 및 정장 착용, 진로 타로, 나만의 명함 만들기 같은 진로 체험과 쉬운 근로기준법 강연도 진행됐다.
행사 구성은 지역 내 장애인 고용 수요가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짜여 실제 취업 준비 과정과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직업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애 학생의 성인기 전환을 지원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더 필요해 보인다.
참여 학생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목표를 가지고 체험하고, 직업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인솔 교사도 “지역에서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직무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직업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진로 지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고영찬 시나브로복지관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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