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육성 저지종 암소, 홀스타인품평회 2년 연속 우수상

  • 입력 2026.1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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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저지종 암소가 2026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품평회에 출품된 저지종 암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수상 개체는 생후 20개월 암소로, 육성·미경산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품평회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열렸다. 전국 젖소 농가와 축산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젖소의 체형과 개량 수준을 평가하는 행사다. 농촌진흥청은 수상 개체를 품평회가 끝난 뒤 전북 임실군에 보급해 수정란 생산용 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보급이 이뤄지면 2024년부터 임실군에 공급한 저지종 젖소는 모두 12두가 된다.

생후 20개월 암소, 육성·미경산우 부문 우수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에 상을 받은 개체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생후 20개월 저지종 암소다. 품평회는 젖소의 체형과 개량 수준을 평가하며, 전국의 젖소 농가와 축산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됐다. 출품된 암소는 육성·미경산우 부문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품평회 출품에 앞서 혈통과 건강 상태, 외모 특성 등을 살펴 출품 개체를 선발했다. 선발 뒤에는 걷는 훈련과 개체 관리도 진행했다. 평가를 위해 개체의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관리한 과정이다. 품평회가 끝난 뒤에는 수상 개체를 임실군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 암소를 수정란 생산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강민구 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저지종 젖소가 품평회에서 상을 받았다며, 이번 성과를 우수 개체 보급과 수정란 생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수상한 저지종 암소 출품

이번 수상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저지종 암소의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이다. 2025년 품평회에는 16개월령 저지종 암소 1두가 출품돼 육성·미경산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국립축산과학원은 혈통등록과 질병 검사, 외모심사 등을 거쳐 개체를 선발했고, 대회를 앞두고 순치 과정을 진행했다. 2026년 출품 개체 역시 혈통과 건강 상태, 외모 특성을 검토한 뒤 선발하고 걷는 훈련과 관리를 거쳤다.

2025년 품평회 당시 국립축산과학원은 저지종 젖소 개량 성과와 산업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암소를 출품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저지종 젖소 개량 사업과 국내산 풀사료 활용, 유가공 연구 현황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도 운영했다. 저지종과 홀스타인 치즈·요구르트 시식 행사도 마련해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도록 했다. 당시 축산원은 현장에서 수렴한 소비자 반응을 향후 연구와 산업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출품 개체도 임실군에 보급해 수정란 생산과 저지종 사육 기반 확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6년 수상 개체 역시 품평회가 끝난 뒤 임실군으로 보내 수정란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3년 협약 바탕으로 임실군에 보급

국립축산과학원은 2023년 임실군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저지종 젖소와 수정란을 공급해 왔다. 협약은 임실군의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은 생축과 수정란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왔다. 2026년 수상 개체의 보급이 완료되면 2024년부터 임실군에 공급한 저지종 젖소는 총 12두가 된다. 농촌진흥청은 임실군에 보급한 암소를 활용해 지역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고 저지종 젖소 사육을 늘릴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5월과 9월에 저지종 생축 5마리와 성감별 수정란 10개를 공급했고, 11월에 성감별 체내 수정란 20개를 추가로 보급했다. 그해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암소 1두도 임실군에 전달됐다. 당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첫 보급 이후 누적 공급량이 생축 7마리, 성감별 수정란 60개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과거 공급 실적과 별도로, 2026년에는 수정란 30개를 임실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물량 가운데 11개는 상반기에 농가에 이식했고, 나머지 19개는 연말에 보급할 계획이다.

구분공급·보급 내용
2025년 말까지 누적 생축7마리
2025년 말까지 누적 성감별 수정란60개
2026년 수상 개체 보급 후 저지종 젖소12두
2026년 임실군 공급 예정 수정란30개

수정란 생산과 지역 사육 기반 확대 계획

임실군은 2025년 8월부터 보급된 저지종 젖소를 활용해 생체 내 난자흡입술(OPU)을 통한 성감별 체외 수정란 생산을 본격화했다. 생산된 수정란은 선발된 농가에 순차적으로 이식할 예정이라고 당시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6년 수상 암소를 수정란 생산용으로 보급하고, 임실군에 보급한 암소를 활용해 지역에서도 수정란 생산을 이어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할 수정란 30개 중 11개는 상반기에 농가에 이식됐으며, 남은 19개는 연말 보급 대상으로 잡혀 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의 협력은 생축과 수정란 공급뿐 아니라 지역에서 저지종 젖소를 늘리는 사업과 연결돼 있다. 2025년 농촌진흥청은 보급 생축과 수정란을 바탕으로 임실군의 사육 기반을 구축하고, 수정란 보급과 사양·번식 기술 이전,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에는 품평회 수상 암소를 임실군에 보내 수정란 생산에 활용하는 한편, 지역에서도 수정란을 생산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올해 예정된 수정란 보급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수상 개체의 임실군 보급은 품평회가 끝난 뒤 이뤄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23년 임실군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저지종 젖소와 수정란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2026년에는 남은 수정란 19개를 연말에 보급하고, 품평회 수상 암소를 수정란 생산용으로 임실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보급이 완료되면 2024년부터 임실군에 공급한 저지종 젖소는 총 12두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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