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목회자 수급난 속 평신도 신학 교육 해법 제시

  • 입력 2026.10.15 10:41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교회가 교인 감소에 더해 목회자 수급 불균형이라는 과제까지 떠안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에서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예비 목회자 감소와 은퇴 목회자 증가가 맞물리며 교회 현장의 공백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박 총장은 현직 담임목사의 76%가 2039년까지 은퇴할 예정이며, 은퇴 예정 담임목사는 8529명에 달하는 반면 부목사 후보군은 3466명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격차가 2029년경 ‘데드크로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며, 목회자 부족이 교회를 넘어 노회와 총회, 선교 현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통계에서도 강도사 지원은 600명에서 555명으로 7.5% 줄었고, 전도사는 1만817명에서 1만148명으로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농어촌 교회는 후임 목회자를 찾지 못하는 청빙 난항과 부교역자 부재가 겹치며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 안에서 이미 사역을 맡고 있는 성도들에게 체계적인 신학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기자의 눈에는 목회자 양성만으로는 당장 벌어지는 현장 공백을 메우기 어려운 만큼, 평신도 사역 역량을 키우는 구조가 함께 필요해 보인다.

총신대학교 부속 원격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 제도를 활용한 100% 온라인 신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약, 신약, 조직신학, 역사신학, 선교신학, 실천신학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직장 생활과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총신대는 설명했다. 조기현 원장은 “향후 목회자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위기 속에서 바른 신학으로 무장한 평신도를 길러내는 일은 교회를 함께 지켜낼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