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피해자 카드로 돈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 박용수(52)의 신상정보가 14일 공개됐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식 누리집에 박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 30일이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 박씨는 지난 5일 나주시 왕곡면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6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르거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뒤 피해자 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도주한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14일부터 한 달간 이름·나이·사진 공개
전남경찰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박용수의 신상정보를 공식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된 항목은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사진은 머그샷으로, 범죄자 인상착의를 기록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이다. 신상정보는 30일 동안 게시된다. 경찰은 1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 여부를 심의했고,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와 관련한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
박씨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현행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은 피의자가 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최소 5일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공개 결정을 내린 다음 날인 14일 오전부터 정보를 게시했다. 전남경찰청 자료는 공개 기간을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로 안내했다. 경찰은 박씨에게 적용된 혐의가 강도살인이라고 밝혔다. 공개 결정은 수사 단계에서 이뤄진 것으로, 박씨는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금품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 일정 | 내용 |
|---|---|
| 5일 | 범행 혐의 발생 |
| 7일 | 무안군 아파트에서 검거 |
| 9일 | 구속영장 발부 |
| 13일 | 신상정보 공개 결정 |
| 14일 | 신상정보 공개 시작 |
| 16일 | 검찰 송치 예정 |
5일 밤 주택에서 부부 살해한 혐의
경찰 수사 내용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28분부터 오후 11시 57분 사이 나주시 왕곡면의 한 주택에 침입해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박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부부를 결박한 뒤 흉기로 찌르거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참고 보도는 범행 당시 피해자들의 손과 발이 청테이프와 옷가지 등으로 묶여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씨의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피해 부부는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거실과 안방에서 부부를 각각 발견했다. 두 사람은 손과 발이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원문 자료에 따르면 박씨는 피해자 부부를 흉기로 찌르거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와 함께 피해자 카드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망 경위와 범행 전후의 이동, 피해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경위 등을 수사했다.
피해자 카드에서 600만원 인출한 정황 수사
경찰은 박씨가 범행 뒤 피해자 부부의 현금카드를 가져가 돈을 인출한 정황을 확인했다. 원문 자료에는 피해자 카드에서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가 담겼다. 관련 보도는 박씨가 광주지역 현금인출기에서 피해자 계좌에 있던 600만원을 인출한 뒤 성인게임장에서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게임을 이어가기 위해 성인게임장 업주에게 피해자 계좌에 있던 500만원을 추가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의 사용 경위는 수사 중인 내용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으러 피해자 주택에 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경찰은 현금 인출 정황과 범행 뒤 도주 과정, 실제 채무 관계 등을 함께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당초 박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다가 현금카드 인출 정황 등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자전거·화물차 이용해 도주…16일 송치 예정
박씨는 범행 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자전거를 타고 피해자들이 사는 마을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관련 보도가 전했다. 범행 뒤에는 피해자 소유의 1t 화물차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했다가 차량을 버리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정황도 보도됐다. 원문 자료는 박씨가 피해자 부부의 화물차와 자신의 승용차 등을 이용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도주에 사용한 자전거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동 경로와 차량 이용 과정 등을 확인했다.
박씨는 범행 이틀 뒤인 지난 7일 오후 무안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됐다. 원문 자료는 해당 장소를 무안군의 한 아파트로 밝혔고, 관련 보도는 박씨의 주거지에서 검거됐다고 전했다. 박씨는 이후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14일 신상정보를 공개했으며, 공개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16일 박씨를 광주지방공소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씨가 피해자 카드에서 돈을 인출한 경위와 범행 뒤 이동한 경로, 피해자와의 채무 관계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박씨의 신상정보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남경찰청 누리집에 게시되며, 경찰은 16일 송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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