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4주 차인 13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302만 3218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고, 2026년 개봉 한국 영화 가운데 톱5에 들었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관람객들은 CGV와 롯데시네마에 각본·배우·연출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CGV 관람객은 “각본, 배우, 연출 3박자가 잘 이뤄진 영화다운 영화를 본 것 같다”, “시간 순삭! 재미있게 봤어요. 배우들 명품 연기도 좋았고요”,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로 엄청난 몰입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롯데시네마 관람객은 “배우들 모두 연기 너무 잘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음”이라고 적었다.
한편 실제 사건에 상상력을 더한 영화라는 점을 두고 ‘역사 왜곡’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작품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종결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의 의문점들을 소재로 삼았다.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입장을 내고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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