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는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공동부스에서 ‘2026 BFC 스토리 IP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110편이 접수됐고, 예심을 통과한 28편을 외부 심사위원 5명이 심사해 11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대상은 왜가리필름 최범석의 극영화 ‘페이크 패밀리’가 차지했다. 조선 왕자와 소녀 자객의 동행을 다룬 드라마·시리즈 ‘풍문-바람처럼 은밀하게’와 해저 금고를 찾아 나서는 범죄 오락 영화 ‘해운대 해적단’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려상은 ‘거래할 수 없는 것’, ‘깨어난 자: 비디오 보이’, ‘당신의 상사를 해고하세요’, ‘더고스트’, ‘라운드’, ‘영화를 멈춰라!’, ‘지상까지 이만걸음’ 등 7편에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부산은행 특별상은 정유미의 애니메이션 스토리 ‘MUSHROOM’이 받았다. 버섯을 통해 인물의 자아와 욕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웹툰과 극장판, OTT 등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에 별도 상을 마련한 것은 공모전이 다루는 스토리 IP의 형식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올해로 5회째인 공모전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창작자와 사업자의 스토리 IP를 발굴하고 산업 연계를 지원한다.
수상 창작자는 부산영상위원회와 비즈니스 지원사업 이행 약정을 맺고, 2027년 BFC 스토리 IP 프로모션 행사 참가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11월 4일에는 수상자와 지역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자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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