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크루즈 유치 준비…기항서 준모항까지 단계별 전략 논의

  • 입력 2026.10.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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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항 신항 개항을 앞두고 크루즈선 기항 유치와 임시 터미널 운영을 위한 단계별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새만금항 신항은 올해 말 준공되고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청은 개항 일정에 맞춰 국내외 크루즈 선사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관계기관과 임시 크루즈터미널 구축 및 입항 시설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10월 8일 열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기항에서 준모항으로 이어지는 추진 로드맵, 임시 터미널 구축·운영 실행계획, 관계기관 협업체계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기항 기반에서 준모항까지 단계별 연구

새만금개발청은 10월 8일 ‘새만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기항 준모항 인프라 확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새만금항 신항 개항에 대비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선 기항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준모항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운영체계를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범위는 단순히 선박이 항구에 들어오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기항 단계에서 준모항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에 필요한 인프라와 운영체계, 실행계획을 함께 살피는 데 맞춰졌다.

기항은 크루즈선이 여행 중 항구에 들르는 형태다. 준모항은 새만금에서 크루즈에 승선하거나 하선하는 승객이 일부 생기는 단계로, 해외에서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와 관광한 뒤 크루즈에 타거나 국내 기항지에서 승선해 일정 구간을 여행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인 4~5시간가량의 기항보다 국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형태다. 연구용역은 이처럼 기항과 준모항의 운영 조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각 단계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체계를 검토하고,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항 일정에 맞춰 선사 유치 추진

새만금항 신항은 올해 말 준공되고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청은 이 일정에 맞춰 국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기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개발청은 CIQ 관계기관과 임시 크루즈터미널 구축 방안 및 원활한 크루즈 입항을 위한 시설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크루즈 기항과 준모항의 단계별 추진 로드맵, 임시 크루즈터미널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실행계획, 관계기관 협업체계가 주요 과제로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연구 내용을 보고받고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보고회에서 낸 의견을 바탕으로 단계별 추진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선사 유치와 터미널 준비를 별개의 과제로 다루기보다, 개항 일정에 맞춰 기항을 준비하고 이후 준모항 단계에 필요한 운영 기반까지 검토하는 것이 연구용역의 범위다.

임시 터미널의 CIQ 시설·여객 동선 구체화

개발청이 구체화할 임시 크루즈터미널 계획에는 출입국심사장, 세관검사장, 검역시설과 갱웨이 등이 포함된다. 갱웨이는 승객이 배에 타고 내리는 통로다. 개발청은 이들 CIQ 시설을 터미널 안에 어떻게 배치할지, 승객이 시설을 이용하는 동선을 어떻게 구성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크루즈 입항 때 필요한 CIQ 수용체계도 구체화 대상이다. 중간보고회에서 공유된 임시 터미널 실행계획은 시설의 구성뿐 아니라 운영 방안까지 포함해 다뤄졌다.

크루즈 여객은 입항 과정에서 출입국 심사와 세관검사, 검역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터미널 계획에는 각 시설의 배치와 여객 이동 경로, 관계기관의 업무가 맞물리는 운영 방식이 함께 담겨야 한다. 개발청은 CIQ 관계기관과 시설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설 운영계획과 CIQ 수용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기관 및 전문가 의견도 이런 세부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것은 임시 터미널의 시설 배치와 여객 동선, CIQ 처리체계를 구체화하는 단계다.

관계기관 협업과 전북 관광자원 연계

중간보고회에서 관계기관 협업체계는 단계별 로드맵, 임시 터미널 구축·운영 실행계획과 함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CIQ 관계기관과 임시 터미널 및 원활한 입항을 위한 시설 운영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보고회에서 수렴한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추진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항 단계와 준모항 단계별 실행계획을 다듬고, 시설 배치와 여객 동선, CIQ 수용체계 등 운영 세부 사항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남영우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크루즈는 단순히 관광객 유치를 넘어 숙박 교통 음식 쇼핑 등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 산업을 전북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발청은 중간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기항·준모항 단계별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임시 크루즈터미널의 시설 운영계획과 CIQ 수용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새만금항 신항의 개항 일정에 맞춘 선사 유치와 관계기관 협의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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