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0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시설채소 재배 농가와 사과 농장을 차례로 방문해 이상기상·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상황을 살폈다. 방문한 두 농가는 각각 시설하우스의 고온 대응 설비와 사과 다축형 평면 수형 재배 기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기술 투입 성과와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듣고, 농업인들과 기술 도입 과정의 어려움 및 보완 기술 수요를 논의했다.
현장에는 지역 농촌진흥기관 관계관들도 동행했다. 이 청장은 이들에게 신기술 보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약 요인을 면밀히 살펴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마련하고 현장 보급 속도를 높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채소 농가에서 차열망과 환기팬을 설치해 고온기 생산 기반을 마련한 사례와, 사과 농장에서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기상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재배 기술과 원격제어 시스템을 함께 적용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열망·환기팬 설치한 피망 시설하우스
첫 방문지는 피망을 재배하는 시설채소 농가다. 이 농가는 2025년 ‘이상 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 생산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가는 시설하우스 17동, 전체 면적 0.6ha에 차열망과 환기팬 등을 설치했다. 설비를 활용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고온기에도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차열망과 환기팬은 고온기에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농가에 투입된 설비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사례에서 내부 온도 저감과 안정적인 작물 생산 기반 마련을 기술 적용 성과로 제시했다. 고온기에도 생산을 이어갈 수 있게 되면서 재배기간을 연장하고 수익 증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료에는 온도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재배기간이 며칠 늘었는지, 수익이 어느 정도 증가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는 담기지 않았다.
이 청장은 농가와 소통하며 설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추가로 필요한 보완 기술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방문 목적에는 기술 투입 성과 확인뿐 아니라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의 제약을 살피는 일도 포함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신기술 보급 과정에서 생기는 제약 요인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 보급 속도를 높이도록 지역 농촌진흥기관 관계관들에게 당부했다.
사과 다축형 평면 수형 기술 적용
이어 방문한 사과 농장은 2025년 시범 사업을 통해 ‘사과 다축형 평면 수형 재배 기술’을 도입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적용한 농장에서 전정과 적과, 수확 등 사과 재배에 필요한 농작업의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자료는 다축형 평면 수형 재배 기술의 적용과 함께 이들 작업 및 수확의 효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업 시간이 얼마나 단축됐는지, 농작업 인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 구체적인 수치나 세부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청장은 농가에서 기술을 도입하며 나타난 어려움과 보완 기술 수요를 들었다.
사과 농장에는 재배 기술과 함께 ICT 기반 원격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시스템으로 원격 제어하는 대상은 관수, 미세 살수, 다목적 망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이 설비가 저온과 가뭄, 고온, 우박 등 이상기상 피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시스템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이나 피해 감소 규모는 담기지 않았다. 현장 방문에서는 재배 기술과 원격제어 설비가 농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피고, 농업인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진행됐다.
기상 피해 대응 기술과 현장 수요 청취
두 농가에 적용된 기술은 시설채소 하우스의 내부 온도를 낮추는 설비와 사과 농장의 재배·원격제어 기술로 구성됐다. 피망 농가는 차열망과 환기팬 등을 통해 고온기 생산 기반을 갖췄고, 재배기간 연장과 수익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과 농가는 다축형 평면 수형 재배 기술을 들여와 전정·적과·수확의 효율을 높였으며, 관수와 미세 살수, 다목적 망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청장이 농업인들과 기술 도입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과 보완 기술 수요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지역 농촌진흥기관 관계관들에게는 새 기술이 현장에 보급되는 과정의 제약을 면밀히 살피고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보급 확대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청장은 “집중호우 , 극한 폭염 등 이상기상에 대응해 농작물 안정 생산을 이루려면 ,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이 선행되어야 한다 .”라고 말했다.
기술 현장 검증과 보완·보급 방침
이 청장은 이어 “급변하는 기상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신속히 보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기후 탄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자료는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한 뒤 신속히 보급하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대상은 고성군의 피망 시설채소 농가와 사과 농장 두 곳이며, 현장 의견 청취와 지역 농촌진흥기관 관계관에 대한 당부도 함께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와 극한 폭염 등 이상기상에 대응해 농작물의 안정 생산을 뒷받침할 기술 개발·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개발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보완해 완성도를 높인 뒤 신속히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방문 자료에는 후속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추가 대상 농가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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