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개그우먼 김승혜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열 달 동안 기다렸던 만남, 둥이야 만나서 반가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출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편 김해준과 저녁을 먹으며 축구를 보던 중 허리 통증을 느껴 출산 가방을 챙겼지만, 통증이 반복돼 진통인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증은 새벽 3시부터 점차 잦아졌고, 오전 5시가 지난 뒤에는 얼굴 한쪽을 부여잡을 정도로 심해지면서 출혈도 시작됐다. 분만실과 통화한 김승혜는 오전 6시 30분쯤 병원으로 향했다. 이동 중에는 벽을 붙잡아야 할 만큼 진통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내진한 결과 자궁문은 이미 4cm 열려 있었다. 간호사들은 “어떻게 이걸 참고 오셨냐, 보통 더 일찍 오시는데 4cm나 열릴 때까지 참은 게 놀랍다”고 말했다. 김승혜는 “진통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초산이라 둔해서 잘 참았던 것 같다”고 했다.
무통 주사를 맞은 뒤 통증이 줄었고, 일출 무렵 분만이 빠르게 진행됐다. 김해준에게는 당일 오전 9시 방송 일정이 있어 출산을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김승혜는 수술실에서 몇 차례 힘을 준 끝에 오전 9시가 되기 전 딸 ‘둥이’를 낳았다. 병원에 도착한 지 3시간 반 만이었다.
김승혜는 김해준이 일정에 가기 전 탯줄을 자르고 캥거루 케어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 아빠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준 딸이 벌써부터 효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혜와 김해준은 약 1년간 교제한 뒤 2024년 10월 결혼했으며, 김승혜는 지난달 29일 딸을 낳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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