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지난 5년간 유지해 온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나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새롭게 지정·고시됐다. 부산 동구는 10월 7일 정부 발표에 따라 새 분류를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구활력플러스지역은 인구 여건이 개선돼 인구감소지역 또는 인구감소관심지역에서 벗어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안정적인 회복이 이어지도록 향후 5년간 기존 지원을 계속 적용한다. 동구는 부산역과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 초량 이바구길 등 지역 자원과 함께 생활인구 증가세를 근거로 제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연간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동구의 연평균 생활인구는 2024년 약 57만 명에서 2025년 약 61만 명으로 늘었다.
5년 만에 재지정…동구는 회복지역으로 분류
행정안전부는 10월 7일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했다. 2021년 전국 시·군·구 89곳을 처음 지정한 뒤 5년 만의 재지정으로, 이번에는 인구감소지역 92곳과 인구감소 우려가 높은 인구감소관심지역 18곳을 정했다. 부산에서는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에 새로 포함됐고, 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새로 지정됐다. 기존 인구감소지역이었던 부산 동구는 인구 여건이 개선된 지역으로 분류돼 인구활력플러스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행·재정적 특례, 중앙부처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표가 개선됐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지원을 일시에 중단하면 그동안 추진한 사업과 지역의 회복 흐름이 약화할 수 있다고 보고, 인구활력플러스지역에도 향후 5년간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동구는 이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나 새 분류를 적용받으면서도 기존 지원을 계속 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재지정에서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을 구분하는 제도와 별도로 인구활력플러스지역을 새롭게 분류했다. 기존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부산 동구를 포함한 3곳이 이 지역으로 분류됐고, 인구감소관심지역 가운데 여건이 개선된 9곳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간다. 동구는 이번 지정이 인구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을 새롭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간 생활인구 57만 명에서 61만 명으로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부산 동구의 연간 평균 생활인구는 2024년 약 57만 명에서 2025년 약 61만 명으로 증가했다. 전년보다 7% 늘어난 수치다. 동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증감뿐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거나 머무르는 생활인구도 인구 여건을 설명하는 자료로 제시했다.
| 연도 | 연간 평균 생활인구 | 증가율 |
|---|---|---|
| 2024년 | 약 57만 명 | - |
| 2025년 | 약 61만 명 | 7% |
동구에는 부산역과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이 있으며 초량 이바구길과 원도심 관광·문화 자원도 있다. 동구는 이들 자원을 토대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르는 지역으로서 역할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평균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구분해 산정되는 지표로, 동구가 제시한 수치는 2025년 결과와 2024년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동구는 그동안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청년·가족 지원, 관광·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지정이 해당 사업의 추진 경과와 지역의 성장 가능성, 생활인구 증가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생활인구의 연도별 수치와 증가율은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의 산정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인구 규모뿐 아니라 생활·경제 활력도 반영
이번 인구감소지역 재지정에서는 주민등록 인구의 증감만으로 지역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인구 특성, 경제 활력, 생활인구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했다. 행정안전부는 기존 지표에 시가화율과 취업자 수, 생활인구 등을 더해 인구활력지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시가화율은 전체 면적 가운데 주거·상업·산업 등 도시 용도로 이용되는 면적의 비율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지수 산출에는 연평균 인구증감률, 고령화 및 유소년 비율, 조출생률, 청년순이동률, 재정자립도 등도 반영됐다. 정부는 국가 공식 통계에 지표별 가중치를 적용해 전국 시·군·구의 인구활력지수를 산출한 뒤, 지수가 급격히 나빠지는 변곡점을 기준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정했다. 일정 점수 이하를 일괄 지정 기준으로 삼는 방식은 아니라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별 인구활력지수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순위가 공개될 경우 지역에 낙인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번 재지정에서 동구가 어떤 개별 지표에서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는 공개된 자료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동구는 생활인구 증가와 정주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 청년·가족 지원, 관광·문화 활성화 사업 등을 지역 여건으로 언급했다.
정부는 인구감소·관심지역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중·장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배분하고,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설과 콘텐츠를 연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44개 특례와 세제 특례도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는 지역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거·돌봄·일자리와 도시 자원 활용 계획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은 인구활력플러스지역 지정에 대해 “이번 인구활력플러스지역 지정으로 동구는 기존 '인구감소' 프레임에서 벗어나 투자 및 성장 중심의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앞으로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돌봄·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일자리와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부산역·부산항·북항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문화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청장은 정주인구의 유출을 줄이고 방문객의 소비를 늘리는 한편, 사람들이 머무르고 정착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인구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동구가 지정 이후 추진하겠다고 밝힌 주거와 돌봄, 교육, 일자리, 생활 편의시설, 관광·문화 분야의 계획이다.
구는 앞서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SOC 확충, 청년·가족 지원, 관광·문화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인구활력플러스지역에 기존 지원을 지속 적용해 지역의 회복 흐름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는 10월 7일 정부 발표에 따라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구는 주거·돌봄·교육 환경과 일자리,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부산역·부산항·북항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지원은 앞으로 5년간 계속 적용된다.
출처 : 부산동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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