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치 뜻과 개수, 나는 시기와 순서…흔들림과 결손은 어떻게 보나

  • 입력 2026.10.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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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그림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영구치 뜻은 젖니가 빠진 뒤 그 자리와 안쪽에 나서 평생 쓰게 되는 치아를 가리킨다. 이 기사는 영구치의 뜻과 개수, 나는 시기와 순서, 흔들림과 결손까지 한 번에 답한다. 아이의 이갈이 시기를 가늠하고 치아 관리를 언제부터 챙길지 확인하려는 부모를 위해 짜였다.

영구치 뜻과 개수, 젖니와 무엇이 다른가

영구치는 한 번 빠지면 다시 나지 않는 치아다. 젖니는 위아래를 합쳐 스무 개이고, 영구치는 사랑니까지 모두 나면 서른두 개다. 사랑니를 빼면 스물여덟 개로 센다. 사랑니는 모든 사람에게 나는 것이 아니어서 영구치 개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영구치는 턱뼈 속에서 미리 자라다가 젖니 뿌리가 녹으면서 위로 올라온다. 젖니는 영구치가 나올 길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므로, 젖니가 이유 없이 너무 일찍 빠지면 자리가 좁아져 영구치가 비뚤게 날 수 있다. 영구치는 젖니보다 크고 색이 조금 누런 편이며, 앞니 끝이 울퉁불퉁한 경우도 많다. 이는 흔한 모양이라 그 자체로 이상이 아니다.

영구치 나는 시기와 나는 순서

영구치 맹출 시기는 만 6세 안팎에 시작해 열두 살 무렵까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먼저 나는 것은 대개 맨 안쪽에서 올라오는 첫째 큰어금니와 아래 앞니다. 첫째 큰어금니는 젖니가 빠진 자리가 아니라 젖니 뒤쪽에 새로 나기 때문에 젖니인 줄 알고 지나치는 일이 잦다. 다만 나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이고 개인차가 크다.

영구치 나는 순서는 대체로 아래 앞니와 첫째 큰어금니, 위 앞니, 앞니 옆의 작은 앞니, 송곳니, 작은어금니, 둘째 큰어금니 차례다. 아래쪽이 위쪽보다 조금 먼저 나는 경우가 흔하고, 한 아이 안에서도 좌우가 몇 달 어긋날 수 있다. 사랑니는 십대 후반 이후에 나거나 아예 나지 않기도 한다. 순서가 조금 바뀌었다고 곧 문제로 보지는 않는다.

영구치 흔들림, 자연 치유가 되는가

영구치 흔들림은 원인에 따라 뜻이 전혀 다르다. 막 나오는 중인 영구치는 잇몸 속에서 자리를 잡는 동안 조금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리 잡은 영구치는 젖니처럼 저절로 빠질 시기가 아니므로 흔들린다면 원인을 살펴야 한다. 잇몸 염증, 강한 충격, 이를 세게 무는 습관 등이 흔히 거론되는 원인이다.

영구치 흔들림 자연 치유를 묻는 이가 많은데, 가벼운 충격 뒤에 약하게 흔들린 치아가 시간이 지나며 안정되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잇몸 염증으로 받치는 뼈가 줄어서 생긴 흔들림은 저절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뿌리 쪽 상태는 눈으로 알 수 없어 엑스선 확인이 필요하다. 흔들리는 이를 손이나 혀로 자꾸 건드리지 않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면서 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기본이다.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는 검진 뒤 의료진이 판단할 몫이다.

영구치 결손, 영구치가 없는 경우

영구치 결손은 젖니 아래에 영구치가 될 싹이 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젖니가 나올 시기가 한참 지나도 빠지지 않고 오래 남아 있을 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를 제외하면 작은어금니나 앞니 옆의 작은 앞니에서 비교적 자주 언급된다. 결손 여부는 겉모양으로 알 수 없고 엑스선 촬영으로 확인한다. 영구치가 없다고 곧바로 불편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젖니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와 주변 치아의 배열에 따라 관리 방향이 달라진다.

흔한 오해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젖니는 어차피 빠지니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 젖니의 충치와 염증이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갓 나온 영구치는 표면이 덜 단단해 충치에 약한 편이어서, 났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닦는 습관을 더 챙겨야 한다. 아래 앞니 안쪽에 영구치가 먼저 나와 이가 두 줄처럼 보이는 일도 흔하고, 젖니가 빠지면서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상황먼저 확인할 것
젖니가 제때 빠지지 않을 때영구치 결손이나 나오는 위치의 어긋남 여부를 엑스선으로 확인
영구치가 흔들릴 때막 나오는 중인지 확인한 뒤, 자리 잡은 치아라면 잇몸 상태와 충격 여부 확인

아이의 영구치 상태가 궁금하면 먼저 입안에 몇 개가 났는지, 젖니가 오래 남은 자리는 없는지, 흔들리는 치아가 있는지부터 적어 두면 된다. 영유아 건강검진에는 구강 검진이 포함되어 있어 그 안내를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치과나 지역 보건소의 구강 보건 안내를 통해서도 시기별 관리 방법을 물어볼 수 있다. 흔들림이나 결손이 의심되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치과에서 엑스선 확인을 받은 뒤 그 설명에 따라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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