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병영 함양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과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2027 함양방문의 해’와 산악관광 브랜드 ‘오르GO 함양’을 알렸다. 함양군은 10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 군수가 10월 3일 오전 7시 백무동에서 출발해 장터목을 거쳐 해발 1,915m 천왕봉에 올랐다고 밝혔다. 산행 거리는 왕복 15km에 이른다. 군은 산행과 함께 방문객 1,000만 명 시대를 향한 의지를 밝히고, 관광·산업·농업·정주·복지 분야의 군정 방향과 공약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함양군은 문화관광·도시행정·지역경제·동행복지 등 4개 분야 57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세부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군이 밝힌 취임 100일 동안의 추진 내용에는 재해예방사업 예산 확보와 도로사업, 농식품 수출협약,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아동 양육비와 야간진료 지원 등이 포함됐다. 천왕봉 산행에서 알린 관광 목표와 함께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해 군민 생활과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천왕봉 산행과 취임 100일의 주요 사업
진 군수 일행은 10월 3일 백무동에서 산행을 시작해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에 도착했다. 엄홍길 대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왕복 거리는 15km에 달했다. 함양군은 산행 현장에서 대표 산악관광 브랜드인 ‘오르GO 함양’과 ‘2027 함양방문의 해’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는 산행을 취임 100일을 앞두고 군의 주요 목표를 알린 일정으로 소개했다.
군이 밝힌 취임 100일 주요 성과 가운데 안전 분야에는 2027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4건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모두 1,061억 원이다. 30여 년간 지역 주민의 숙원으로 꼽힌 국가지원지방도 37호선 백전~서하 구간 개량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총사업비 599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농업·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에 관내 6개 기업이 참가해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고 19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 동나이시와 캄보디아 정부와는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 분야 | 내용 | 규모 |
|---|---|---|
| 재해예방 | 신규 사업 | 4건 |
| 재해예방 | 총사업비 | 1,061억 원 |
| 도로 | 백전~서하 구간 총사업비 | 599억 원 |
| 수출 |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기업 | 6개 기업 |
| 수출 | 수출협약 | 310만 달러 |
| 수출 | 수출상담 | 190만 달러 |
방문객 1,000만 명 목표…체류형 관광 추진
함양군은 ‘2027 함양방문의 해’를 계기로 산악·웰니스·문화·스포츠를 아우르는 관광을 육성하고 방문객 1,000만 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리산과 덕유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인 ‘지리산 풍경길’과 ‘오르GO 함양’을 연계하고, 더블마운틴 산악관광벨트와 국제 트레킹 인증코스 등 산악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리산 천왕봉 산행은 군이 이들 관광사업과 방문의 해를 알리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등 기존 관광자원에는 선비문화와 웰니스 콘텐츠를 더한다. 스포츠대회 유치와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해 관광 분야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군은 방문객 수를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숙박·음식·체험·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의 지출이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농특산물 판매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행경비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과 지역경제를 잇는 사업으로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도 제시됐다. 군은 전지훈련팀을 연간 50팀 유치하고 외부 방문을 숙박·음식·쇼핑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할 계획이다. 산악관광과 문화·웰니스 콘텐츠, 스포츠대회 등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이 함양에 머무르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군은 관광의 성장이 주민 소득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관광자원과 지역의 음식·숙박·농특산물 판매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와 농업 경쟁력 강화
산업·경제 분야의 핵심 목표는 청년 일자리 2,000개 창출이다. 함양군은 신관지구 산업물류단지 확장을 추진하고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을 넓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광·농업·가공·유통·물류 등 지역의 강점을 산업과 연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청년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누이센터를 청년 창업·창작공간으로 활용하며,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등 일자리와 주거를 연계한 정착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망도 강화한다. 군은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외부 방문을 지역 소비로 이어지게 하고, 일자리와 소득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해 농업 기계화와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체계를 안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동나이시와 캄보디아 정부와의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한 추진 내용으로 제시됐다.
산양삼·곶감·사과·양파 등 대표 농특산물은 가공·유통·수출을 확대하고, 농산물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 체계를 구축해 판로와 농가소득을 지원한다. 신소득작물과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도 계획에 담았다. 장기적으로는 ‘2030 함양산삼엑스포’ 유치를 추진해 함양산삼을 관광·웰니스·관련 산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기업들이 체결한 수출협약과 수출상담도 군이 제시한 농식품 해외시장 진출 성과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정주·복지 사업
함양군은 출산·양육부터 청년 정착, 노후와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잇는 정주·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취임 100일 동안의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1세부터 8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양육비가 제시됐다. 8월부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소아 야간진료와 약국 연장 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산후조리비 200만 원 지원 등 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과 일하는 세대의 지역 정착을 위해 일자리와 연계한 임대주택 500호 조성을 추진하고 청년 주거·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읍내 순환버스의 배차 간격을 줄이고 빈집을 활용한 환대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교통과 주거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다함께(통합)돌봄센터를 권역별로 설치·운영해 가까운 곳에서 돌봄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 사업은 주거와 교통, 돌봄을 포함한 생활 기반 개선 계획으로 제시됐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으로는 찾아가는 ‘행복점빵’의 읍·면 확대, 병원·관공서 동행 돌봄택시 운영, 노인일자리 연계형 경로당 급식도우미 운영이 포함됐다. 노인복지회관과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문화관광·도시행정·지역경제·동행복지 4개 분야의 57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사업별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방문객 1,000만 명과 청년 일자리 2,000개 등 핵심 목표를 비롯해 주거·교통·복지 사업을 실행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함양군은 57개 공약의 세부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산업·농업의 성장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 : 함양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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