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 라슨이 서울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열었다.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미드나이트 선 투어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스웨덴 출신인 라슨은 2017년 아시아송페스티벌 이후 9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섰고, 공연은 5일까지 이틀간 이어졌다.
라슨은 ‘미드나이트 선’으로 시작해 ‘블루 문’, ‘캔트 테임 허’, ‘아이 우드 라이크’를 차례로 불렀다. 그는 ‘프리티 어글리’ 무대에서 한국어로 “나는 예뻐요”라고 외쳤고, “늘 예뻐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가끔은 조금 추해질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대표곡 ‘러시 라이프’에서는 여성 팬을 무대로 불러 함께 춤추고 노래했으며, 흰색 티셔츠에 스프레이로 ‘코리아 포 자라’라는 문구를 직접 써 선물했다. 공연 후반에는 ‘크러시’, 클린 밴딧과 협업한 ‘심포니’, ‘미드나이트 선 아웃트로’ 메들리를 잇달아 선보이며 90여분간 무대를 채웠다.
앞서 9월 3일에는 미국 팝 밴드 레이니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소프트 월드 투어’ 내한 공연을 열고 85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레이니의 폴 클라인은 밀리터리 재킷과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소프트’, ‘와이’, ‘메이크 미 포겟’을 연이어 들려줬다. 그는 스탠딩석 한가운데 마련된 돌출 무대로 이동해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고, ‘DNA’와 라우브와 협업한 ‘민 잇’도 불렀다. 휴대전화 불빛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뒤에는 ‘렛 미 노우’와 ‘ILYSB’가 이어졌고, 앙코르에서는 ‘말리부 나이츠’와 ‘XXL’로 2시간 공연을 마무리했다. 클라인은 “삶은 바쁘고 여러분은 오늘 밤 갈 수 있는 곳이 수없이 많다. 그런데 우리와 함께하기로 선택해줘 정말 고맙다”며 “여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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