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측두엽 치매(FTD)로 투병 중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딸의 결혼식에 참석한 데 이어 가족과 함께한 근황이 공개됐다.
딸 탈룰라 윌리스는 자신의 SNS에 아버지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탈룰라는 브루스 윌리스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에 입을 맞췄고, 브루스 윌리스는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딸과 시간을 보냈다.
브루스 윌리스는 앞서 딸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가족들과 함께했다.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세계 전두측두엽 치매 인식 주간을 맞아 브루스 윌리스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세계 FTD 인식 주간에 브루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의 진단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적었다. 또 “그는 영원히 전설”이라며 “그의 아내라는 사실이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실어증 진단을 받은 뒤 배우 활동에서 은퇴했고, 이듬해 가족은 병명이 전두측두엽 치매라고 밝혔다. 엠마는 최근 브루스 윌리스의 기억력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지만 언어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은 말 대신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의 주거 공간과 가까운 별도 주택에서 전문 돌봄 인력의 24시간 보살핌을 받고 있다. 엠마는 이 결정이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과 어린 두 딸의 생활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가족과는 떨어져 지내지 않으며, 엠마와 자녀들은 수시로 브루스 윌리스를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전처 데미 무어와 그 사이에서 낳은 세 딸도 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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