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기술, 제품 매출·농가 성과로 이어져

  • 입력 2026.10.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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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기술이 건강기능식품과 축산 현장 시스템, 화장품 생산에 활용되며 사업화 성과를 냈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이전 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생산 공정 개선과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간 손상 예방 기능성 발효흑삼 추출물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기존 홍삼 제품을 흑삼 제품으로 바꾸고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편의성과 기능성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여 2025년 기준 약 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소 행동형 발정 인식 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로 가축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발정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도입한 한우 농가 30곳에서 난산에 따른 송아지 폐사율은 기존 25%에서 5%로, 소 넘어짐 사고에 따른 폐사율은 10%에서 1%로 감소했다. 농가의 노동력과 인건비도 50% 절감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황기 발효물 추출 기술을 활용한 피부 미백 패치도 개발됐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공정 자동화와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해 생산 효율을 60% 높이고 생산 원가를 20% 줄였다. 황기와 상황버섯 등 원료는 지역 농가에서 조달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장기창 과장은 우수 사업화 사례를 확산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기업 성장과 농업·농촌 현장에서의 활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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