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 완성…금융·IT 인력 4,000명 집적

  • 입력 2026.10.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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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공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통합데이터센터 상주 인력을 포함해 금융·IT 전문인력 약 4,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는 2026년 10월 2일 열렸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추진해 온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청라 헤드쿼터 개관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2년 협약 뒤 단계별 조성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그룹은 2012년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운영을 시작했다.

헤드쿼터는 2026년 5월 준공됐으며, 9월부터 주요 관계사 임직원 이전이 본격화됐다.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10개 관계사의 임직원이 순차적으로 옮기고 있다.

투자·고용 효과와 지역 금융지원

하나금융그룹은 본사 이전에 따른 향후 10년간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를 약 3조4천억 원, 협력기업 유입 등을 포함한 직·간접 고용효과를 약 1만5천 명으로 추산했다. 청라에는 금융그룹 본사와 관계사, 통합데이터센터의 IT 인프라, AI 연구개발 기능,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 기능이 자리 잡게 된다.

그룹은 인천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사 자금 매칭 등을 통해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에는 총 1,5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블록체인·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금융기관과 외국계 기업 유치에도 나서며, IFEZ의 국제기구·기후금융 기반과 청라의 민간·디지털 금융산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15년간 이어온 투자유치 노력이 하나금융타운의 완성으로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금융 환경과 경제 사정이 여러 번 바뀌는 동안에도 하나금융은 약속을 지키며 한 걸음씩 청라에 뿌리를 내렸다. 이제 하나금융은 인천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과 데이터, AI가 만나는 산업이 청라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찾고, 그 결실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 인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되어 새로운 동행 100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인천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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