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초기 예술기업 쇼케이스 팝업 마무리

  • 입력 2026.10.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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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6 예술분야 초기창업 지원사업’ 선정 기업들의 상품과 콘텐츠를 소개한 ‘2026 아트 쇼케이스 팝업’을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열고 행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기 예술기업이 개발한 결과물을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흘 동안 약 200명의 소비자가 현장을 찾았고, 예경은 이 과정에서 확인한 반응을 향후 홍보와 판로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초기 예술기업이 시장의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전시를 넘어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실험대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여 기업은 미술, 공연, AI, XR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콘텐츠를 상품과 서비스로 풀어냈다. 수이과슈 주식회사는 한국 전통색을 바탕으로 한 과슈 물감 키트와 디지털 색채 자산을 선보였고, 콘알트는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필화 키트와 아트 웰니스 콘텐츠를 소개했다. 유연랩은 폐페인트를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를 내놨다.

공연과 기술을 결합한 사례도 이어졌다. 럭키참스는 ‘도산’, ‘라쇼몽’ 등 보유 공연 IP를 공개했고, 파인다이닝 씨어터는 공연과 미식을 결합한 몰입형 연극 콘텐츠를 선보였다. 식스도파민은 XR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를, 아트핏은 AI와 큐레이터의 교차검증을 결합한 아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유어네스트는 감성 분석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MeM(My emotional Museum)’을 내세웠고, 맨다도 컴퍼니는 공연·전시 디지털 아카이빙과 유통 서비스를 알렸다. 컴퍼니 우연은 실시간 위치 감지 기술을 활용한 이머시브 연극 ‘곱을락’을 선보였다.

예경은 일자별 방문·판매 현황과 관심 상품 데이터를 기업별 시장 반응 리포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월과 11월에 걸쳐 후속 미팅 주선, 협업 조건 협의, 협약 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반응이 실제 협업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예경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초기 예술기업이 상품과 콘텐츠를 잠재적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반응을 확인하며 성장의 기회를 찾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각종 반응과 데이터가 기업의 다음 사업 전략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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