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소나무재선충병 기본계획 착수…자문단 4명 위촉

  • 입력 2026.09.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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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방제 전략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는 윤희신 군수와 군 관계자, 산림 전문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 자문위원 위촉식과 ‘2027년 태안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군은 전체 산림면적 18,520ha 가운데 소나무류가 71.7%인 13,278ha를 차지해 충남 평균 33.3%를 크게 웃도는 만큼, 재선충병이 번질 경우 산림 생태계 전반의 피해가 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그동안 전담 T/F팀을 꾸리고 국·도비 방제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지난 4년간(2023~2026년) 감염목 및 고사목 3만 8,673본을 제거하고 1,609ha에 예방나무주사를 주입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5일 산림청으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받았고, 항공 드론 예찰과 피해 극심지 수종전환 사업, 산주 동의 확보 캠페인도 병행해 왔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현장과 학계 전문가 4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위촉된 인사는 ㈜미래산림기술사사무소 박승관 대표, ㈜늘산애산림기술사사무소 김도호 대표, ㈜산림기술사사무소 에코 허원무 대표, 국립공주대학교 어수형 교수입니다.

용역 착수보고에서는 태안군의 지형적·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외곽 압축 방제 및 완충 방어벨트 구축’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군은 드론 항공촬영과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도를 5단계로 나누고, 내륙의 극심 피해지는 수종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중간 지대에는 강도간벌과 드론 약제살포를 결합한 방어벨트를 구축하고, 백화산·만리포·신두사구 등 태안 8경과 주요 해수욕장이 있는 서북부 해안림에는 예방나무주사와 정밀 단목방제를 집중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관내 43개 양봉농가의 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위치 DB를 만들고, 벌채목 파쇄·처리를 위한 작업로와 중토장 확보 방안도 기본계획에 담을 예정입니다.

군은 오는 11월 중간보고회에서 우선순위 사업구를 정하고, 11월 말부터 실시설계를 분할 발주해 2027년 동절기~초봄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소나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의 소중한 자산이자 군민의 삶의 터전”이라며 “이번 기본계획 수립과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기점으로 더욱 과학적이고 촘촘한 방제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태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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