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반기 관광소비 1조3,141억원…외국인 소비 44.4% 증가

  • 입력 2026.09.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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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9월 29일 신용카드 소비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제주 소비 동향 브리프: 2026년 1분기·2분기」를 제주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데이터 공급사가 신한카드에서 BC카드로 바뀐 뒤 2020년 이후 자료를 BC카드 기준으로 재정비했으며, 이번 보고서는 이를 토대로 발간한 첫 분기별 소비 동향 보고서다.

2026년 상반기 제주 관광객 소비액은 1조 3,1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외국인 소비는 44.4% 늘었고 분기별 증가율은 1분기 63.1%, 2분기 34.5%였다. 내국인 소비는 1분기 6.1% 증가한 뒤 2분기 7.7% 감소해 상반기 기준 1.5% 줄었다. 다만 내국인 2분기 소비액은 1분기보다 5.8% 증가했다.

외국인 소비에서 2분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중화권으로, 851억원과 45.8%를 기록했다. 아시아권은 331억원(17.8%), 북미권은 310억원(16.7%), 유럽권은 228억원(12.3%), 일본권은 80억원(4.3%), 오세아니아권은 40억원(2.1%)이었다. 1분기와 비교하면 유럽권 소비는 220.1%, 북미권은 134.7% 증가했다.

국적별 업종 소비에서는 중화권의 화장품·비누 및 방향제 소매업 지출이 2분기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3% 늘었고, 한식 일반 음식점업은 66억원으로 55.8% 증가했다. 면세점 소비는 60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유럽권은 자동차 임대업 소비 비중이 외국인 전체의 2.3배였으며, 해당 업종의 2분기 소비는 전년 동기보다 64.5%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2분기 소비액은 50대가 1,3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 분기보다 3.0% 늘었다. 60대는 1,275억원으로 30.5%, 30대는 979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건당 소비액은 20대 이하 2.2만원, 60대 이상 5.2만원이었다. 제주관광공사는 AI를 이용해 데이터 집계와 분석, 표·그래프 작성 등을 자동화했으며, 보고서 작성 기간을 기존 약 2개월에서 약 1개월로 줄였다고 밝혔다. 3분기 보고서는 오는 10월 발간할 예정이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보도자료 (https://www.ijto.or.kr/korean/Bd/view.php?btable=report_info&bno=2861&p=1&l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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