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는 2025년 아동학대 신고 2,159건 가운데 855건이 학대로 판단됐다. 2026년에는 6월 말까지 1,227건이 신고됐고, 이 중 347건이 학대로 판단됐다.
2025년 학대 판단 사례 중 가정에서 발생한 건수는 748건으로 전체의 87.5%였다.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가정 내 위기징후 조기 발견과 피해아동의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을 두고 관계기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협업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29일 김천 호텔로제니아에서 ‘경북자치경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시·군 아동학대 담당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상북도와 의성군,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기관별 대응 현황과 현장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신고 접수와 현장조사, 피해아동 보호, 사후관리 각 단계에서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장 전문성과 정보공유 논의
두 번째 세션에서 배태상 교육학 박사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박주영 국립경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김민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 김성수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장미정 점촌파출소 소장 등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토론했다.
토론에서는 현장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정보공유와 공동대응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학교와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위기징후를 먼저 파악해 경찰·지자체·교육·복지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단계별 보호체계 보완 계획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부터 피해아동 보호와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손순혁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찰과 지자체, 교육·의료·복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보호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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