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도시침수 대응, 자연유하로 15억원 절감

  • 입력 2026.09.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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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제공

자연유하 방식 적용으로 펌프장 설치 때보다 15억 원을 절감하고 연간 약 7,400만 원의 유지관리비도 아끼는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추진된다. 서산시는 9월 29일 서산배수분구(동 지역)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관로 8.1㎞와 빗물받이 420개소 정비

사업은 우수관로 총연장 8.1㎞를 개량·신설하고 빗물받이 420개소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보도자료에는 2025년 8월 착공 예정, 2028년 준공 목표로 제시됐다.

2022년 11월 환경부 주관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228억 원을 포함해 총 383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701아파트와 중앙호수공원 사거리는 침수 피해가 잦았던 구간으로, 시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2024년과 2025년에 우선 시공했다. 시는 해당 구간에서 지난해 침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펌프장 대신 자연유하 방식 적용

종합사회복지관 인근에는 통로 박스와 지형 여건에 따라 펌프장을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했지만, 서해로 평면교차로 사업과 연계해 통로 박스를 폐쇄하고 자연유하 방식으로 바꿨다. 이 방식에는 63억 원이 들어가며, 펌프장 설치비로 예정됐던 78억 원보다 15억 원 적다. 펌프장 유지관리에 필요했던 연간 약 7,400만 원도 절감하게 된다.

서산시는 관로 확장과 물길 정비, 저지대 유역 분리를 통해 사업 구간의 우수 처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에 2026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를 신청했으며, 대책에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를 본 부춘동과 예천동 일원이 포함됐다.

이경수 서산시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빈번해진 극한 강우로 도심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하겠다”라며 “사업 추진 시 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서산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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