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27년 정책 과제 담은 10대 트렌드…전북연구원 보고서 발간

  • 입력 2026.09.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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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공

전북의 향후 3년 정책 방향과 2027년부터 추진할 대응 과제를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전북연구원이 처음 제시한 지역 정책 트렌드로, ‘이슈브리핑 지역 트렌드, 전북 2027’에 10대 트렌드의 핵심 메시지와 대응 방향을 담았다.

전북도는 9월 29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보고서 발간 내용을 밝혔다. 전북연구원장 최백렬이 이끄는 이번 보고서는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앞으로 3년 이내 전북에서 나타날 변화를 살펴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국가 단위 전망을 넘어 지역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다룬 발간물은 전국적으로도 드물다는 것이 연구원 측 설명이다.

세 가지 관점에서 도출한 트렌드

보고서는 전북이 마주한 위기와 다른 지역과의 경쟁, 도민 삶의 질을 기준으로 트렌드를 도출했다. 위기 측면에서는 특별자치도의 차별성이 옅어지는 점과 기후·에너지·AI 등 신흥 위험의 확대, 자원과 인재의 지역 외 유출을 짚었다.

지역 간 경쟁과 관련해서는 인구와 기업 유치, 지역 주도 투자, AI 산업 입지에서 전북이 앞서가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도민 삶의 질을 다룬 대목에서는 지역형 기본 보장과 은퇴 후 일자리, 건강·치유 자원, 정책 밖 집단에 주목했다.

2027년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

키워드는 2027년 정미년 ‘양의 해’에서 착안했다. 무리를 이끄는 길잡이인 양과 시장·정책의 방향을 앞서 알려주는 선행지표를 뜻하는 ‘벨웨더(BELLWETHER)’의 알파벳 10글자에 맞춰 핵심어를 구성했다.

전북이 인구와 고령화, 에너지, 기본소득, 특별자치 등의 변화를 한국에서 먼저 겪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뒤처진 사례가 될지 길을 내는 선례가 될지를 묻는 문제의식도 담았다. 보고서는 전북도의 정책 방향 설정과 신규 사업 발굴, 전북연구원의 연구과제 발굴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7년은 민선 9기 첫 본예산과 새 정부 국정과제가 본격 집행되는 해다. 전북도는 이번 트렌드가 도 각 부서와 연구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정책을 설계하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전북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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