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의 권리」(부제 민주적 인륜성에 대하여)이 2026년 10월 1일 나왔다. 지은이는 악셀 호네트 지음, 이신철 옮김이다. 펴낸 곳은 사월의책이다.
분야는 인문학, 정가는 39,000원, ISBN은 9791192092713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현대 정의론의 새로운 얼개를 제시하다 구체적 사회 현실에서 캐내는 ‘자유’와 ‘정의’의 원칙 21세기 버전으로 되살려낸 헤겔 『법철학』의 정신 오늘날 ‘자유’는 오염되었다.
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의 물결 앞에서, 그리고 어떤 간섭도 없는 시장에서의 자유라는 요구와 함께, 자유라는 이상은 이제 상호 공존과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구호로 바뀌었다.
세계적인 사회철학자이자 프랑크푸르트학파 제3세대 대표자로 꼽히는 악셀 호네트는 이 책에서 이미 때가 묻어버린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고자 한다.
현대 사회철학의 명저 『인정투쟁』(1992) 이후 20년 만에 다시 쓴 이 책에서, 그는 자유를 중심으로 현대 정의론의 틀을 다시 짜려는 야심찬 기획을 보여준다.
그러나 왜 하필 자유인가? 평등 혹은 공정이야말로 현대 정의론의 과제 아닌가? 호네트는 평등이란 “자유의 성취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똑같이 해당될 때”를 가리키므로 역시 자유의 이념 아래 포섭된다고 본다.
근대 이후 모든 사회적, 정치적 기획은 자유의 실현을 목표로 했고, 자유는 “한 사회가 그 구성원들의 이익과 필요에 고루 부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가”라는 사회 정의론의 과제와 뗄 수 없는 이념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 아래에서 호네트는 자유의 다양한 측면을 소극적 자유, 반성적 자유, 사회적 자유로 정리함으로써 근대 정치철학의 역사를 다시 쓴다.
근대적 자유의 기틀을 정초하려 했던 헤겔 『법철학』의 정신과 방법을 본받아 개인적 영역, 시장경제, 민주적 법치국가의 세 가지 ‘인륜적’ 영역에서 21세기 자유의 이념을 새롭게 제시한다.
저자 스스로 “필생의 역작”이라 부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개인적 자유와 공동체적 이상이 조화된 사회 정의로서의 자유 이념을 새롭게 배우게 된다.
현대 정의론의 새로운 얼개를 제시하다 구체적 사회 현실에서 캐내는 ‘자유’와 ‘정의’의 원칙 21세기 버전으로 되살려낸 헤겔 『법철학』의 정신 오늘날 ‘자유’는 오염되었다.
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의 물결 앞에서, 그리고 어떤 간섭도 없는 시장에서의 자유라는 요구와 함께, 자유라는 이상은 이제 상호 공존과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구호로 바뀌었다.
세계적인 사회철학자이자 프랑크푸르트학파 제3세대 대표자로 꼽히는 악셀 호네트는 이 책에서 이미 때가 묻어버린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고자 한다.
현대 사회철학의 명저 『인정투쟁』(1992) 이후 20년 만에 다시 쓴 이 책에서, 그는 자유를 중심으로 현대 정의론의 틀을 다시 짜려는 야심찬 기획을 보여준다.
그러나 왜 하필 자유인가? 평등 혹은 공정이야말로 현대 정의론의 과제 아닌가? 호네트는 평등이란 “자유의 성취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똑같이 해당될 때”를 가리키므로 역시 자유의 이념 아래 포섭된다고 본다.
근대 이후 모든 사회적, 정치적 기획은 자유의 실현을 목표로 했고, 자유는 “한 사회가 그 구성원들의 이익과 필요에 고루 부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가”라는 사회 정의론의 과제와 뗄 수 없는 이념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 아래에서 호네트는 자유의 다양한 측면을 소극적 자유, 반성적 자유, 사회적 자유로 정리함으로써 근대 정치철학의 역사를 다시 쓴다.
근대적 자유의 기틀을 정초하려 했던 헤겔 『법철학』의 정신과 방법을 본받아 개인적 영역, 시장경제, 민주적 법치국가의 세 가지 ‘인륜적’ 영역에서 21세기 자유의 이념을 새롭게 제시한다.
저자 스스로 “필생의 역작”이라 부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개인적 자유와 공동체적 이상이 조화된 사회 정의로서의 자유 이념을 새롭게 배우게 된다.
21세기에 다시 쓰는 헤겔 『법철학』
이 책 『자유의 권리』의 핵심 논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호네트는 근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자유의 형태를 소극적 자유, 반성적 자유, 사회적 자유로 구분하고, 앞의 두 자유가 개인에게 사회적 세계로부터 물러날 수 있는 권리와 자기 결정의 가능성을 보장한다면, 사회적 자유는 다시 개인을 사회적 장으로 돌려놓아 타인과의 상호인정 속에서 자유를 실현하게 하는 완성된 형태의 자유라고 말한다.
이러한 사회적 자유의 가능성을 정초하기 위해 호네트가 이론적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헤겔 ‘법철학’이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헤겔을 주석하는 것이 아니라, 헤겔이 1820/21년 『법철학 요강』에서 제시한 인륜성의 구조(개인의 추상적 권리(홉스)에서 시작해 도덕적 반성(칸트)을 거쳐 인륜성에 이르는 자유의 발전 형태)를 이후 200년 동안의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현대화하는 데 있다.
즉 『자유의 권리』는 헤겔 『법철학』을 21세기의 조건에서 다시 쓴 새로운 ‘법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호네트는 근대 정치철학의 다양한 시도들을 당대의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일일이 재검토한다. 그 범위는 홉스, 로크, 루소, 칸트,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에서 시작하여 에밀 뒤르켐, 존 듀이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이들의 논의를 통합하고 또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저자가 핵심적 방법론으로 삼고 있는 것은 ‘규범적 재구성’이다.
규범적 재구성이란 첫째, 정의의 규범적 기준을 현실 사회 바깥의 추상적 원리에서 가져오는 대신 현존하는 사회에 이미 내재된 가치와 규범에서 찾아내고, 둘째, 그 가치가 구체적인 제도와 사회적 관행 안에서 어떻게 제도화되어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분석하며, 셋째, 그러한 제도와 관행을 단순히 주어진 사실로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규범적 연관성에 비추어 현실에 대한 내재적 비판과 사회 변혁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 호네트는 친구, 연인, 가족과 같은 개인적 관계, 시장경제와 노동, 국가 차원의 민주적 공론장이라는 현대 사회의 세 가지 핵심 영역을 분석하고, 그 각각이 자유를 어떻게 현실화하고 있으며 또 왜곡하고 있는지 짚는다.
따라서 이 책은 자유에 관한 철학적 이론인 동시에, 자유가 명실상부하게 실현되기 위해 어떤 사회적 관계와 제도, 그리고 민주적 인륜성이 필요한지를 탐구하는 현대 정치철학의 거대한 재구성이라 할 만하다.
사회 정의론으로서 ‘자유’ 이념의 재구성 홉스 식의 소극적 자유와 칸트 식의 반성적이고 도덕적인 자유를 넘어 사회적 자유의 가능성을 정초하려고 한 점에서, 이 책은 존 롤스 등의 정치철학에서 칸트주의가 차지해온 중심적 위치를 넘어 헤겔적 전통을 다시 세우려는 야심찬 시도이기도 하다.
칸트 이후 롤스에게까지 이어지는 정의론의 전통이 보편적으로 타당한 정의의 원칙을 먼저 제시하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는 선험적 규범이론에 머물렀다면, 호네트는 전혀 다른 길을 택한다.
그는 우리가 이미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와 제도 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자유’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가치가 제도 안에 어떤 형태로 구현되어 왔는지를 추적한다.
이런 점에서 『자유의 권리』는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개인의 권리와 사회적 연대 사이의 오랜 대립을 새롭게 이해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개인의 자유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자유를 개인의 고립된 선택으로 축소하지 않고, 사회적 공동체를 중시하면서도 개인을 공동체의 단순한 구성원으로 환원하지 않는 길을 찾으려는 것이다. 여기서 호네트가 전작 『인정투쟁』에서 제시한 ‘상호인정’의 이념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적 자유에서 타인은 나의 자유와 맞서는 한계가 아니라 나의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다. 즉 자유는 “상호인정의 관계를 통해 함께 실현되는 사회적 능력”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적 자유의 가능성을 세 가지 영역에서 모색한다.
가족에서 시장으로, 시장에서 민주주의로 호네트는 이 책에서 헤겔 『법철학』이 제시한 가족, 시민사회, 국가라는 세 가지 ‘인륜’(Sittlichkeit)의 구조를 참조하여, 이에 비견되는 현대 사회의 핵심 영역들에서 자유의 실현 정도와 가능성을 분석한다.
첫 번째 영역은 개인적 관계 영역이다. 친구, 연인, 가족은 단순히 사적인 삶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이 타인의 인정과 배려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발전시키고 자유를 실현하는 사회적 조건이다. 따라서 가족 관계의 변화, 성 역할의 변화, 동성 간의 결합 등 새로운 친밀성의 형태는 단순히 사생활의 변화가
목차는 다음과 같다.
머리말 서론: 사회 분석으로서의 정의론 제I부 역사적 소묘 / 자유의 권리 1장 소극적 자유와 사회계약 2장 반성적 자유와 그 정의 관념 3장 사회적 자유와 인륜성 이론 이행: 민주적 인륜성의 이념 제II부 자유의 가능성 4장 법적 자유 4.1 법적 자유의 존재 근거 4.2 법적 자유의 한계 4.3 법적 자유의 병리 현상 5장 도덕적 자유 5.1 도덕적 자유의 존재 근거 5.2 도덕적 자유의 한계 5.3 도덕적 자유의 병리 현상 제III부 자유의 현실성 6장 사회적 자유 6.1 개인적 관계들에서의 ‘우리’
(a) 우정 (b) 연인 관계 (c) 가족 6.2 시장경제 행위에서의 ‘우리’
(a) 시장과 도덕 - 예비적 해명 (b) 소비 영역 (c) 노동시장 6.3 민주적 의지 형성에서의 ‘우리’
(a) 민주적 공론장 (b) 민주적 법치국가 (c) 정치 문화 - 전망 옮긴이의 말 해제 (문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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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악셀 호네트 (Axel Honneth) (지은이)
1949년 독일 에센에서 태어나 본 대학, 보훔 대학,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독문학을 공부했다. 콘스탄츠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을 거쳐, 위르겐 하버마스의 후임으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사회연구소’ 소장을 맡아 비판이론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미국 컬럼비아 대학 철학교수이다. 탁월한 사회철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에른스트 블로흐 상, 브루노 크라이스키 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전기의 대표작으로 『인정투쟁 1949년 독일 에센에서 태어나 본 대학, 보훔 대학,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독문학을 공부했다. 콘스탄츠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을 거쳐, 위르겐 하버마스의 후임으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사회연구소’ 소장을 맡아 비판이론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미국 컬럼비아 대학 철학교수이다. 탁월한 사회철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에른스트 블로흐 상, 브루노 크라이스키 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전기의 대표작으로 『인정투쟁』이 있으며, 후기 대표작으로는 이 책 『자유의 권리』를 들 수 있다. 이외에 『권력 비판』 『정의의 타자』 『비규정성의 고통』 『분배냐, 인정이냐?』(공저) 『물화』 『사회주의 재발명』 『인정』 등이 있으며, 최근작으로 『노동하는 주권자』를 썼다.
이신철 (옮긴이)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관동대 VERUM교양대학 교수로 재임했고, 성공회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논리학』 『진리를 찾아서』 『철학의 시대』(이상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헤겔의 『역사 속의 이성』 『엔치클로페디』, 피히테의 『학문론 또는 이른바 철학의 개념에 관하여』, 셸링의 『신화철학』(공역), 프레더릭 바이저의 『이성의 운명』 『헤겔』,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하나의 행성, 서로 다른 세계』, 이토 쿠니타케 등이 지은 『세계철학사』 전9권, 테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관동대 VERUM교양대학 교수로 재임했고, 성공회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논리학』 『진리를 찾아서』 『철학의 시대』(이상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헤겔의 『역사 속의 이성』 『엔치클로페디』, 피히테의 『학문론 또는 이른바 철학의 개념에 관하여』, 셸링의 『신화철학』(공역), 프레더릭 바이저의 『이성의 운명』 『헤겔』,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하나의 행성, 서로 다른 세계』, 이토 쿠니타케 등이 지은 『세계철학사』 전9권, 테오도르 헤르츨의 『유대 국가』, 오구라 기조의 『조선사상사』, 비토리오 회슬레의 『현대의 위기와 철학의 책임』, 그리고 『칸트사전』 『헤겔사전』 『맑스사전』(공역) 『니체사전』 『현상학사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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