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대학생 전기차 대회 10월 2~4일 개최…45개 팀 참가

  • 입력 2026.09.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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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공

전국 38개 대학 45개 팀, 1천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2026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설계·제작한 전기 경주차로 차량검사와 가속, 짐카나,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을 겨룬다.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영광군은 대회 일정을 비롯한 관련 내용을 밝혔다.

학생들이 제작한 1인승 경주차

참가 차량은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승 온로드 경주차다. 전기모터는 10kW 이하, 배터리는 59V 이하로 제한되며, 참가 학생들은 이 조건 안에서 차량을 설계하고 부품을 골라 제작한다. 시험주행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보완하는 과정도 대회 준비의 일부다.

차량 안전 기준 강화

올해는 주행성능뿐 아니라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규정이 보완됐다. 휠베이스 기준은 1천250㎜ 이상에서 1천500㎜ 이상으로, 타이어 사이즈 기준은 125㎜ 이상에서 200㎜ 이상으로 강화됐다. 제동등은 15W 이상의 제품을 장착해야 한다.

드라이버 보호 구조와 프레임 기준도 강화됐으며, 차량 전면·후면에는 기존 파이프 범퍼 대신 충격완화장치를 적용한다. 안전벨트는 4점식에서 6점식으로 바뀌고 설치 기준도 구체화됐다. 전기시스템은 고전압(HV)·저전압(LV) 배치도와 관련 안정장치를 확인하는 기준을 적용한다.

대회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성능만큼이나 안전과 신뢰성”이라며 “차량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안전을 고려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동시 출발 짐카나와 50랩 레이스

짐카나는 같은 슬라럼 코스 2개에서 차량 2대가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가속뿐 아니라 조향과 제동, 코너링 능력도 평가한다. 내구레이싱은 50랩을 가장 빠르게 주행한 팀이 만점을 받으며, 기록에 따라 점수가 차등 배점된다.

대회에는 기계·전기·전자·제어·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역량이 요구된다. 학생들은 팀으로 차량을 완성하고 시험과 개선을 거치며 프로젝트 관리와 협업,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다. 연구기관은 시험과 기술지원을 맡고, 기업은 참가 학생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 : 영광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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