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주식회사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목적투자 기금 조성에 나선다. 세 기관은 9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아동임팩트기금(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과 조직을 찾아 투자하고, 이후 성장과 사회적 성과 창출까지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투자 판단 과정에는 아동 관점 투자(CLI, Child Lens Investing) 기준을 반영해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피기로 했다. 사회문제 해결을 내세운 투자 모델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아동 분야에 특화된 기준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역할도 나뉜다. 초록우산은 기금 조성을 위한 재원 참여와 함께 CLI 기준 제공, 투자 방향 자문, 관련 사업 연계를 맡는다. 임팩트스퀘어는 기금 조성과 투자 전략 수립, 투자 대상 기업 발굴·검토, 투자 실행과 사후 성과 관리를 담당한다. 루트임팩트는 투자 대상 기업과 기부 재원을 함께 찾고, 기금의 활성화와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우 루트임팩트 사무총장은 “루트임팩트는 그동안 벤처 필란트로피 방법론을 바탕으로 체인지메이커와 비영리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자선자본 연결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시도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이 투자와 기부, 현장 전문성을 결합한 만큼 향후 아동·청소년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형 자금 조성 방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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